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894명의 선수들이 참석해 품새와 겨루기 종목으로 나뉘어 열전을 펼쳐진다.
태권도원배 대회는 2009년 태권도원의 성공적 조성을 기원하며 시작이 된 것으로, 태권도원 개관과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전국 대회로 승격이 되면서 선수층이 더욱 두터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라북도태권도협회(회장 최동열)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품새 경기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각 부별 15개로 나뉘어 진행되며, 겨루기 경기는 남녀 고등부(1~3학년) 10체급, 일반부 8체급으로 나뉘어 열린다. 또한 전국 규모 대회에 입상 실적이 없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여 그 어떤 때보다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최동열 회장은 매년 열리는 태권도원배전국태권도대회를 통하여 지역의 태권도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대회 기간 중 1일 4,000여명이 선수와 가족이 지역에서 숙식을 해결하게 함으로써 무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회 역시 전자 호구와 전자 헤드기어의 도입과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활용되어 보다 정확한 판정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부할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