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태권도 안에서 우리는 가족이다” 샤키루 체르벳(Chakir Chel

         샤키루 체르벳(Chakir Chelbat) 스웨덴 태권도협회 부회장
         샤키루 체르벳(Chakir Chelbat) 스웨덴 태권도협회 부회장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태권도 안에서 우리는 가족이다” 샤키루 체르벳(Chakir Chelbat) 스웨덴 태권도협회 부회장10월 4일(현지시각) 오후 4시와 6시 스웨덴 트렐레보그(Trelleborg)에 위치한 스델스레스할렌(Sdderslatthalen) 체육관에서는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이하 WTF) 시범단(단장 나일한, 이하 시범단)이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이날 시범은 스웨덴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태권도 시범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했다. 스웨덴 태권도협회 샤키로 부회장으로부터 스웨덴 태권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편집자 주. ▲바람이 많이 불고 매우 추운 날씨다. 원래 이런 기후인가?▼그렇지 않다. 평소엔 맑은 날이 많다. 겨울에 가끔 이런 날이 있곤 하다.▲시범을 펼친 트렐레보그는 어떤 도시인가?▼스웨덴 남부의 조용한 소도시다. 4만 5천명이 거주하고 있고 매우 평화로운 곳이다. ▲스웨덴에서는 태권도 시범이 자주 있는가?▼아니다. 스웨덴에서 WTF 시범단이 처음으로 시범을 보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25년째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는데 처음 있는 경험이었다. ▲WTF 시범단을 초청한 이유는 무엇인가?▼2009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WTF 시범단이 시범을 선보인다는 소식을 들었다. 덴마크 코펜하겐과 스웨덴은 차로 1시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WTF에 요청해 스웨덴에서의 시범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스웨덴에서는 태권도 시범이 한 번도 소개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스웨덴 시민들에게 태권도 시범의 매력을 꼭 한 번 보여주고 싶었다. ▲태권도 시범을 어떤 방법으로 홍보했나?▼신문과 방송 그리고 인터넷과 포스터 등 다양한 방법을 모두 동원 했다. 또한 트렐레보그로 진입하는 곳에서 시범단 소식을 알렸다. ▲스웨덴 태권도 현황을 소개해 달라?▼스웨덴에는 160여 개의 도장에서 7천 5백여 명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수련생들에게 특별히 강조하는 부분은?▼상대방에 대한 존경심이다. 또한 태권도가 생활화 되어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이 될 수 있도록 강조하고 있다.▲태권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전 세계에는 60억 이상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모두 언어와 문화가 다르지만 태권도 안에서 우리는 가족이고 하나가 될 수 있다.▲태권도 발전을 위해 특별한 계획이 있다면?▼각 학교와 접촉해서 무료로 태권도 지도를 해주고 있다. 1주일에 2차례 도장을 방문하면 태권도를 배울 수 있다.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