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명품으로 만들어 후대에 물려줘야 한다”

 
 
홍낙표 무주군수“태권도공원 명품으로 만들어 후대에 물려줘야 한다”12월까지 공원 건립공사 실시계획 승인반딧불축제 태권도와 접목해 업그레이드태권도공원이 지난 9월 4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대내외에 알렸다. 무주군 홍낙표 군수와 만나 태권도공원 유치과정에서부터 기공식까지의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 주.▲지난 9월 4일 드디어 태권도공원 기공식을 갖고 역사적인 첫 삽을 떴습니다. 감회가 남다르실 수밖에 없으실 텐데요? ▼유치과정에서부터 기공식까지 난관이 참 많았습니다만 태권도인들의 협조와 무주군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태권도공원 첫 삽을 뜨게 되어 감격스럽습니다. 그동안 태권도공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각종 태권도대회 및 관련 행사에 참석해 협조를 부탁드려 왔고 그 결과 기공식까지 성공리에 마칠 수 있어 기쁜 마음입니다.▲그동안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언제였나요?▼아무래도 총사업비 결정 과정과 특별법 통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애초에 700억으로 책정된 총사업비가 증액되면서 이 부분을 이해시키고 설득시키기 위해 거의 서울에 살다시피 하면서 한국개발연구원(KDI) 관계자들과 수많은 회의를 거듭했습니다.또한 특별법 통과를 위해 무주에서는 소위 ‘특공대’를 조직해 군민들이 똘똘 뭉쳤습니다. 특별법을 발의해 준 정세균 의원과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신 태권도인들 그리고 태권도 단체 관계자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특별법 통과가 어렵다고 예측했지만 극적으로 통과된 순간은 잊지 못할 겁니다. ▲태권도공원과 관련한 올해 주요 진행사항은 무엇이 있나요?▼올해 안에 태권도공원 건립공사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현재 86% 정도 완료된 토지매입 작업도 계속해서 진행할 사항입니다.▲민자투자 부분에 대해서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2013년까지 태권도공원 본 공사가 완료되면 그 이후 2017년까지 민자투자가 진행됩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우선 태권도공원을 어떻게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입니다. 태권도공원이 기업에서 보더라도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되어야만 민자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무주와 태권도 발전을 위해 어떤 일들을 계획하고 계신가요?▼무주 반딧불축제로 인해 이미 입증된 바와 같이 무주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청정지역입니다. 반딧불축제를 태권도와 접목해 세계적인 축제로 승화시킬 복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공예테마파크를 조성 중에 있으며 2020년까지 글로벌 휴양커뮤니티를 완공하기 위해 이미 종합발전 계획을 세워 놓은 상태입니다. ▲끝으로 한 말씀 해주시죠?▼태권도공원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명품으로 만들어져야 하고 우리는 이를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태권도공원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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