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도장이 살아야 태권도가 산다”는 목소리에 귀 기울어야

 
 
태권도단체 통합 준비위원회 (대한태권도협회 측 위원장 김태일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 생활체육전국태권도연합 측 김경덕 상임부회장)는 12. 22. (월) 15:00 제1차 통합준비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문체부의 통합 가이드라인 원칙 및 방향에 관한」을 잠정 합의했다.

위원회는 양 단체의 통합을 두고 끊이지 않고 있는 합의가 현실적으로 난항이 예상되는 현실에 주목을 주목해야 한다,
 
첫 통합준비위원회 회의 진행을 보면 합의의 방법, 공감의 방법, 시너지 활용법, 이행 합의를 이루는 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태권도 현실의 한 단면을 보는 듯 했다. 서로 양 단체의 실체를 인정하고 상호 상대를 존중원칙중심의 공평성과 효율성 뿐 아니라 효과성에도 기반을 두고 통합준비위원회가 출발해야 한다.
 
본래 태권도는 엘리트체육의 중심으로 대한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등 단체가 발전되어 올림픽 핵심종목 등 절대 가치와 함께 조직 경기 태권도 심사 사업의 주력이 국기원과 대한태권도협회에 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생활체육전국태권도연합회는 각 시도태권도협회의 하나의 부속적 기구에 의한 조직 기반을 두고 몇 시도 연합회는 기존 태권도협회와 조직의 갈등과 대립 구도를 보여 왔으며 기존 회원 조직 기반과 정부 생활체육 지원 예산에만 의존하여 조직 및 사업에 대한 태권도 인식이 너무 열악하고 미약 한 것이 현실이다.
 
위원회는 합의 도출 이전까지 전체회의 및 간사회의 등 공식·비공식 회의 통합추진 지원단 포함 확대회의를 거쳐야 하고, 또한 양 단체 회원 지도자들의 공감대 형성과 합의 도출의 발전적 현안 타계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양 단체 통합 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태권도 단체의 대승적 의견을 도출해야 한다.
 
이번 통합준비위원회는 양 단체 통합추진안을 마련하여 양 단체 이사회 승인과 함께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일까지다. 통합준비위원회는 통합에 큰 틀에 관한 합의만 도출하고 너무 세부적인 사항이나 첨예한 현안에 관한 사항 아직 통합체육회의 통합에 따른 선거 대의원 등 여러 현안은 통합추진위원회가 담당하면 된다.
 
우리 태권도는 이번 통합을 제2의 태권도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초등학생의 위주의 태권도 도장운영에서 성인 태권도육성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근본과 기초가 없는 엘리트태권도는 결코 태권도 종주국 스포츠가 될 수 없음을 우리는 냉철히 인식해야 한다. 이번 양 단체 통합에 엘리트와 생활체육에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저변에 심혈을 기우려야 할 때이다.
 
엘리트태권도는 학교체육과 우수선수 육성 생활태권도는 아마추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태권도 선진화 된 클럽, 어르신 태권도활동 지원 등을 통한 성인 생활태권도 활성화를 통해 엘리트태권도와 생활태권도의 균형 발전할 수 있는 태권도정책을 수립ㆍ시행해나갈 때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
 
이제는 태권도 도장 경영 혁신을 위한 생활태권도와 엘리트태권도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두 마리 토끼 잡는 지혜가 필요하다. 누가 기득권을 유지하고 자기들의 이익을 위한 자의적 주관 해석 주장을 떠나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양적인 팽창보다는 좀 더 내실 있고 질적인 향상이 필요하다.
 
이번 기회에 양 단체 업무 분장에 의한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서로 경쟁의 도토리 키 재기 우물 안에 개구리 같은 근시안에서 떠나 태권도 종주국답게 국제적으로 태권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태권도 도장의 활성화 방향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가야 한다.
 
양 단체는 “태권도 도장이 살아야 태권도가 산다”는 우리 민초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려 ‘엘리트·생활태권도’ 두 마리 토끼 잡는 지혜를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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