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67kg급에 올림픽 자동출전권을 확보 한 오혜리 (춘천시청) 외모에서 묻어나는 느낌처럼 올림픽을 향한 당찬 꿈도 야무졌다.

오혜리는 지난 러시아 첼랴빈스크 트랙타르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1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6일 경기에서 오혜리가 2011 경주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3kg급 결승전서 프랑스의 글래디스 에팡에게 져 은메달에 그치고 2013년 멕시코 세계선수권대회 한국선발에 실패의 아품을 딛고 2015년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하며 2016년 리오올림픽 절대강자로 화려하게 등극했다.
 
한국태권도 국가대표의 여자 간판선수 기대주로 2015년 그랑프리 시리즈 및 파이널 거듭된 국제대회 출전 대회 마다 몸의 피로도가 높았지만 정신력으로 이겨내며 월드그랑프리 1차 러시아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차지 세계랭킹 점수 40점을 더하고 춘천코리아 2015년 카자흐스탄 오픈 오픈대회 그랑프리서 기본 포인트를 더하면서 여자 -67kg급 랭킹 4위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행 티켓 전선에 무난히 합류했다.
 
17일 강원도 홍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내랭킹최강전에 만난 오혜리는 “이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길만 남았다 ”라고 다시 각오를 다졌다.
 
현재 한국 태권도의 관심사는 온통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쪽으로 치우친 듯한 분위기다. 성공적 그랑프리 시리즈 및 파이널 진행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는 역대 5체급 선수들이 출전’이라는 현실적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남녀 두 체급 지역 예선전을 거쳐 출전권을 확보하고 국내 대표 선발전을 거쳐 1명의 에이스에 의존했다면 현재는 올림픽랭킹 6위안 선수가 자동출전권을 확보한 체급의 선수가 메달에 도전한다. 이런 현실 속에 한국여자 대표팀은 49kg급 김소희 –67kg급 오혜리 두 선수가 자동출전권을 확보하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한다.
 
오혜리 선수는 지난 96회 강원 홍천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국내 라이벌 서울시청 이인종 선수에게 진 경기를 두고 올림픽 자동출전권을 확보 올림픽에 나가 메달 획득이 가능하냐? 는 비판의 소리에 오혜리는 “처음에는 섭섭한 마음도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올림픽 메달을 위해선 배울 것은 모두 배우고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훈련을 통해 올림픽에 통용되는 비장의 무기를 가져야 된다는 생각으로 올림픽을 완벽하게 준비 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혜리의 ‘꿈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이다’ 오혜리는 “태권도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꿈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황경선 선수의 금메달의 명맥을 이어 여자 태권도의 금맥을 캐고 싶다”는 바람으로 가득 차 있다.
 
오혜리는 ”특히 서울시청 소속 선수로 오랜 기간 저를 지도하신 이창건 코치 그리고 다른 많은 태릉선수촌 코치님도 잘 돌봐주셨지만 나를 가장 오랫동안 지켜본 한국체대 문원제 교수님이 많은 도움을 주시고 계신다. 이번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는 강원도 출신 선수 저를 비롯 이대훈 김태훈 선수 3명이 출전 한다, 저를 키워준 강원도에 보답하고 강원도 및 현 소속인 춘천시청의 태권도 명예를 걸고 최선 다해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어요“ 며 당찬 포부를 밝힌다.
 
오혜리의 완전 여자 다소곳하며 여린 모습과 달리 실제 훈련장에서는 정말 독기가 넘친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그의 각오를 알 것 같다.
 
올림픽 금메달은 하늘이 내려준다!
오혜리가 금메달을 딸 수 있을지 없을지는 이 세상 누구도 모른다.
다만, 오혜리 선수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너무 금메달에 연연하지 않고, 다치지 않고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게 우리들은 마음으로 격려하며 열심히 응원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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