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파이널서 숙적 파르잔 꺾고 올림픽 랭킹 1위 등극

리우올림픽서 금메달 목에 걸고 그랜드슬램 마침표 찍는다.

 
 
한국 경량급 간판 김태훈.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그랜드슬램’의 마침표 찍을 준비를 마쳤다. 리우에서 남자 –58kg급 정상에 서며 대관식
 
김태훈은 2013년부터 3년 연속 적수 없이 54kg급 국가대표로 선발되었고, 2013년 2015년 세계선수권을 제패했다. 2014년 아시아선권대회에 이어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4kg급 금메달을 목에 걸며 그랜드슬램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제 남은 건 올림픽 금메달. 김태훈의 금맥 사냥의 가능성을 높인 게 이번 2015년 멕시코 그랑프리 파이널이었다.
 
김태훈은 그랑프리 파이널 8강전서 벨기에의 케트비 시 모하메드(KETBI, SI MOHAMED)와 골든 포인트까지 갔지만 승부를 내지 못하고 우세승으로 준결승전에 올라, 포르투갈의 브라간카 루이(BRAGANCA, RUI)를 맞아 3회전 2대 1로 리드를 내주다 종료 12초를 남기고 안면 머리 공격에 성공하며 4대 2로 역전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숙적 파르잔, 아스르자데 팔라(ASHOURZADEH FALLAH, FARZAN).
 
이미 리우올림픽 자동출전권을 확정한 김태훈은 한 점차로 끌려가고 있는 종료 4초전, 파르잔이 상체를 숙이는 순간 김태훈의 오른발이 파르잔의 안면을 가격, 주부심 합의로 역전에 성공하며 최종스코어 3대 2로 설욕과 함께 그랑프리파이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랭킹포인트 80점을 챙기며 483.84로 이 체급 랭킹 1위에도 올라서는 겹경사를 누렸다.
 
김태훈은 리우에서 최종 승자가 되려면 이란의 파르잔, 복병으로 거론되는 중국 자오 쉬이(Shuai ZHAO를 넘어야 한다.
 
이란의 파르잔은 지난 경주코리아오픈대회에서 새로운 강자로 데뷔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지난 아시아선수권대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4년 그랑프리 파이널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를 휩쓸면서 김태훈 선수의 최고 난적으로 등장했다.
 
장신의 중국 Shuai ZHAO 선수는 아시아지역 올림픽예선을 통과가 유력하여 김태훈 선수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꼭 이겨야 –58kg급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김태훈 선수는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에 대한 각오에서“앞으로 평소에 올림픽 통합체급인 58kg에 맞추어서 체력을 관리 지구력과 스피드에 대한 훈련을 할 것 같다”면서“그리고 올림픽에 상대해야 할 6위 안에 선수와 지역 예선을 통과 올림픽에 출전 저와 상대해야 할 선수 경기 동영상을 보며 남은 시간동안 철저하게 분석하고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훈은 이어“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용 될 대도 GEN2 대비한 준비도 착실히 준비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에 사용된 GEN2에 대해 김태훈은“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 8강전 벨기에 케트비 시 모하메드 선수와의 경기에서 평소 발차기가 점수로 연결되지 않아 당황 한 것도 사실이다”면서“경기 전에 다른 선수 경기를 보며 전자호구에 대한 특성을 파악은 했지만 실지 경기에서 점수가 나오지 않아 앞으로 기술, 정확성, 파워 여러 가지 종합 발차기 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는 소견을 밝혔다.
 
리우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그랜드슬램을 완성하려면 앞으로 김태훈에게는 여러 관문들이 남았다.
 
‘ –58kg 최강자’라는 수식어에 자만하지 말고 남은 기간 동안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부상에 대한 대책 강구와 함께 강인한 체력의 안배가 중요하다.
 
그리고 슬럼프와 방황 없이 보내온 가장 모범적인 선수답게 남은 2016년 올림픽에서 –58kg 최강자로서의 김태훈의 성장을 주목하며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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