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회 전국체전에서  국기원 단증 사범자격증 보유 자격요건 폐지 반대  
                  96회 전국체전에서  국기원 단증 사범자격증 보유 자격요건 폐지 반대  
2014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으로 경기지도자 및 1-3급 생활체육 지도자 이론연수 후 자격필기, (구술, 실기검정)에서 태권도 검도 유도 우슈 공수도 택견 종목에 대하여 해당경기 단체가 발행한 단증 사범자격증 보유 자격요건이 폐지되었다.

이번 자격검정 시행 개정으로 국기원 단증 및 사범자격 실효성에 대한 심각한 손상을 초래 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태권도 정식 교육과정을 통과하지 않은 지도자가 태권도정신 및 철학 의 정립 없이 단순한 실기만을 행하는 태권도 지도자 배출이 태권도 전체를 왜곡 시킬 수 있다. 는 문제가 태권도 민심의 풍향계가 될 것이란 시각이 적지 않다.
 
그리고 이외에도 태권도 현안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2016년 체육회 통합’과 ‘국기원 5월에 임기 만료되는 후임 이사 충원에 따른 3기 집행부 구성’ ‘태권도 각 단체 임원 중임 금지에 따른 시도협회 회장 및 임원 양극화’등 현안마다 공방이 첨예하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여론의 추이와 결과에 따라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태권도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는 기회라는 관측도 나온다.
 
여러 태권도 현안 중 한 시도협회장은 “국민체육진흥법’개정에 따라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의 절대 책임의 당사자인 국기원에서는 불구경하듯 관심 밖에서 현안이나 정책보다는 해외 출장만 다니는지 모르겠다” 며 “전국체전에서 많은 시도협회 관계자들이 공감 시도협회 별로 지도자자격 개정 서명을 받고 있으며 전국태권도지도자들은 태권도 활성화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권도를 대표하는 기관인 국기원의 관심은 온통 해외 문제에 쏠려 있다”고 거칠게 비방하고 국기원의 역할에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는 문제가 도마 위에 올라있다.
 
그리고 현 태권도 현안을 두고 많은 지도자들은 “우리 태권도는 체육회 통합과 함께 중임제한으로 인한 많은 시도협회 연맹 수장들의 태권도를 위한 결단의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적극적인 의사 개진을 통해 집행부를 리드하고 바로잡아야 한다. 하지만 회장 퇴진을 운운하는 등 차기 회장 영입 및 내년 5월에 임기 만료 이사 충원을 두고 소모전의 파열음은 우리 태권도 지도자들의 마음을 무너지게 하고 있다”라고 성토하고 있다.
 
태권도 조직의 헤게모니 속에는 권력이 있고 권력이 있는 곳에 갈등이 있다. 모든 갈등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최근 태권도의 갈등은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 태권도는 구조적으로 더 큰 세력을 위해 더 많은 이익을 위해 이전투구(泥田鬪狗)하고 있다. 더 안타까운 현상은 측근 패권주의(覇權主義)에 젖어 권모술수가 판치고 있다. 이런 현상의 심각성이 우리 태권도 전체 사회에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계파 진영 논리에 따라 현상을 바라보게 되고 편 가르기가 이루어진다. 태권도 발전적 통합에서 벗어난 이념과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 계파 갈등까지 덧붙여진다면 태권도 미래의 운명마저 걱정되는 수준에 이루고 있다.
 
하지만 지금 여러 현안에 대해 여러 태권도 제도권 지도자들이 태권도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야합에 의한 권력 나눔 지역적 구도에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진정 무엇이 태권도 발전에 도움이 되고 무엇이 태권도 공존의 가치를 위한 길인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으로 그들의 역할에 기대를 걸고 지켜볼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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