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가 하계유니버시아드 정식(compulsory)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

 
 
태권도가 하계유니버시아드 정식
태권도가 하계유니버시아드 정식(compulsory)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 고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최근 밝혔다.조 총재는 지난 3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연맹 주최 특별 만찬회(WTF Gala Reception)에서 조지 킬리안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과 만난 후 이 같은 발언을 했다.연맹 특별 만찬회에는 약 150명의 FISU 관계자, 세르비아태권도협회 그리고 연맹 관계자들이 참가했다.“킬리안 FISU회장은 오는 11월 터키에서 개최되는 FISU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하게 될 것이며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조 총재에게 말했다.태권도는 지난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개최지나 대회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는 선택 종목으로 처음 포함되었으며, 이 후 세계태권도연맹은 태권도를 정식 종목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2005 하계유니버시아드는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리고 이어서 2007년 태국 방콕에서 열렸다. 2011년 유니버시아드는 중국 선전에서 2013년에는 러시아 카잔 그리고 2015년에는 한국 광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지난 7월 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제25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는 10개 정식 종목과 태권도를 포함한 5개 선택 종목이 공식 프로그램에 포함되었다.이번 베오그라드 유니버시아드대회에, 태권도는 겨루기 이외에 품새가 처음으로 도입되어 유니버시아드 참가 선수 및 메달 수에서 육상과 수영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종목이 되었다. 태권도 경기에는 총 70개국에서 참가한 남자 선수 251명, 여자 선수 179명이 겨루기 부문에서 16개의 금메달, 품새의 경우 5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세계적인 경제난 여파로, 베오그라드 유니버시아드대회에는 가라데, 사격, 핸드볼 레슬링, 카누, 그리고 조정 등 총 6개 종목이 선택 종목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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