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득권 헤게모니 세력  건드리지 말고 가능하면 비판하지 않고 ' 침묵'으로…

장자(長者)가 없고 리드 조정하는 리더십 없으니 갈등은 갈수록 늘어날 뿐
 
 
 

태권도 전문 기자로 일하면서 우리 태권도 사회의 지도층 패러다임(paradigm)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기득권'이 첫 번째요, '나 아니면 안돼'가 두 번째며, '집합체, 특히 대학 지역 등의 연합체 구성이 세 번째다. 이것은 단순히 관념적으로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오랜 태권도 권력의 중심 이동에서 그리고 오랫동안 겪은 경험과 흐름에서 태권도 사회에 만들어진 패러다임 되었다.

기득권 세력, 집합체가 때가 되면 나타나는 실체도 없는 연합회 시민운동단체들 압력 행사가 행해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태권도 전체 사회를 위기로 몰아가는 행동들도 불사하고 있다.

시대적 상황에 따른 것이지만 이들 세 가지 이외에도 패러다임(paradigm)이 여럿 있었다. 민주화 바람에 시대적 요구 변화에 따라 김운용 총재를 비판하면 학생들이 일어나 퇴진 운동을 전계 일시적으로 태권도 권력 집단들이 퇴진하며 새로운 시대에 우리 태권도사회의 문화가 성숙해지면서 많이 달라지는 듯 했다.
 
하지만 김태환 회장이 들어서고부터 회장에 대한 비판은 몇 시민단체의 활동에 크게 제약받는 상황이 됐다. 그리고 협회 내부의 특정인 몇 명의 기득권 세력내의 갈등과 반목이 불거졌을 때, 많은 지도자들은 되도록 비판 않는 '침묵'을 택했다.
 
이제 '시민단체'와 '연합체'의 막강한 세(勢)와 집단의식을 앞세운 새로운 '권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각 집단 구성원들의 이기(利己)와 세(勢) 확장을 위한 갈등이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시민단체는 국회의원 겸직방지법을 앞세워 회장 퇴진 일정 문제로 맞서 있고, 태권도지도자연합회는 아동보호차량 신고의무화에 따른 차량 구조변경과 오는 2017년부터는 선탑자 없이 학원차량운행 금지조치 시행을 둘러싸고 생존을 위한 날선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지금 우리 태권도 기성 지도자들은 지금 태권도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갈등 문제를 잘못 건드렸다가는 큰 봉변을 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싸여 있다. 한 태권도인은 "김태환 회장에게 퇴진을 요구하고 현 정부의 막강한 실력자 이름을 운운하며 그 측근을 차기 회장을 영입을 공언하는 등 다시 영향권 행사 하려는 일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더 이상은 막강한 각 시도협회 상대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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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지금 문제의 옳고 그름의 차원에서 타당성과 합리성의 차원에서 대립과 갈등을 증폭시키는 이기적 집단문화는 갈등요소가 세분화하면서 힘을 얻는 것 같다. 그리고 그것들을 통합하는 중심축의 기능이 없는 데서 더욱 기승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차기 국민체육진흥법 제33조 그리고 부칙 제3조에 따라 법 공포일(2015년 3월 27일)로부터 1년 즉 2016년 3월 26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통합체육회 설립을 완료해야 하는 일정에 따라 앞으로 통합에서 태권도협회 차기 회장 국기원 제3기 지도부 구성 이사 선임 각 시도협회 및 연맹체 회장 선거에서 변화는 태권도 지도층 세 가지 패러다임(paradigm)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나 아니면 안 돼’ 적대적 독소의 풍토가 세(勢)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 다시 말해 집단문화의 중심에 장자(長者)의 기능이 없다. 지금 우리 태권도에 화합과 소통의 중심축이 없고 이견(異見)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리더십이 없다. 장자(長者)가 있어 나와 다른 견해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존중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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