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여자부 종합 우승에 이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5아시아청소년태권도대회에서 한국 남녀 청소년 대표 팀이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 평택에서 열리고 있는 제42회 한국 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중고 태권도연맹 이철주 회장은 “2015아시아청소년태권도대회에서 한국 청소년 대표 선수들의 남녀 동반 우승에는 국가대표 청소년 선발부터 대회에 앞서 합숙훈련 등 팀 관계자들의 숨은 노력의 결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철주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 한 이란 중국 대만 태국 등 청소년 선수들의 기량이 놀랍도록 발전 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 청소년 태권도 훈련시스템과 경기운영방식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과학적인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가장 먼저 중, 고등학교 지도자들을 비롯해 각 팀 지도자들의 과거훈련 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 당장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변칙된 기술, 땜질식 경기운영이나 훈련가지고는 좋은 선수들을 배출하기 어렵다”라고 판단한다.
 
아울러 이 회장은 “대한태권도협회는 가능성 있는 주니어선수들을 발굴, 육성하는데 정책 지원과 예산이 배정되어야 한다, 우리 중고 연맹에서도 함께 더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각 선수들의 기초 체력보강을 위한 다양한 웨이트훈련과 기본적인 발차기를 위한 훈련, 전자호구 특성에 따른 훈련, 경기 상황에 따른 시뮬레이션 훈련 등 여러 가지 훈련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15아시아청소년태권도대회에 이어 열린 아시아카뎃대회에서 “이란 남녀 유소년 팀이 무서울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다. 이란팀은 1주일 단위로 청소년 클럽 대회를 치르고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유소년 팀을 아낌없이 지원해 주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금 태권도 주말리그 시행한다니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초등 중등 고등부로 이어지는 우수 선수 발굴 육성에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면서 이어 “청소년 대표 합숙훈련 제도 정착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중고 연맹에서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위한 태권도의 미래가 걸린 청소년 대표 선수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 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5인조 단체전의 아시선수권 도입이 결정되는 등 전국체전, 아시안게임, 등 5인조 단체전 종목이 신설이 예상되고 있어 연맹은 변화에 발 맞춰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청소년 선수들이 몇 년 후 상비군 대표선수가 되고, 또 국가대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면서 유망한 선수들을 집중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청소년 대표선수들이 국제경기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외 전지훈련이라든가 국제오픈대회 참가하게끔 하는 등 대표선수 운영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구돼야 할 때이다.
 
앞으로 중고태권도연맹의 과제는 청소년 태권도 선수들의 육성을 위한 예산이 뒤따라야 하고 중 고등학교 태권도 지도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앞으로 재정적 충원을 위한 대한태권도협회와의 협조 제정지원을 위한 특화사업 및 스폰서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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