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 전문위 경기 전 새롭게 적용대는 경기 규칙 설명
                                  KTA 전문위 경기 전 새롭게 적용대는 경기 규칙 설명
지난 제주 한라체육관서 2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오는 5월 러시아 첼라빈스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하는 2015년도 국가대표 선수선발 최종대회가 열렸다.

2015년도 국가대표 선수선발 최종대회가 몇 심판들의 오심과 판정시비로 얼룩졌다.

지난 5,6일 제주 한라체육관은 그야말로 '불신의 매트'였다. '패자는 말이 없다'고 하지만 이번 대회 한두 개임 만큼은 패자들이 할 말이 많았다. 그리고 팀 지도자들부터 이날 판정 오심 시비가 불거졌다.

공교롭게 심판 판정에 항의를 제기한 이들은 모두 한국가스공사 선수를 상대했다.

대회 첫날 문제가 된 경기는 남자 –80kg급서에 승자승 1위자 이상제(국군체육부대) 선수와의 경기에서 패자부활전으로 최종결승전에 오른 김봉수(한국가스공사)선수 와의 첫판 경기에서 21대 21 연장전 승부 까지 그리고 두 번째 경기 최종전에서 12 대 12 팽팽한 경기에서 심판의 가스공사 김봉수 선수의 3초 간 발을 들고 있는 경고 행위에 대한 여러 차례 행위에도 경고를 주지 않는 것에 거칠게 항의 했다.

이날 이 경기를 본 많은 지도자들은 심판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리고 경기 중에 해당 국군체육부대 강동국 상무 감독이 강력하게 판정에 불만을 표시했다. 강 감독은 "첫 번째 경기 와 두 번제 경기 모두 판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둘째 날 남자 –63kg급서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이 승자승 결승전에서 김석배 (강원체고)선수와의 경기에서 3회전 9대 8로 김석배 선수가 리드 한 상황에서 9초를 남겨두고 심판의 미심적은 경고 감점으로 동점을 만들고 골드 포인트 또 한 번 미심적은 왼손 주먹공격을 판정 이대훈의 손을 들어주며 판정시비가 불거졌다. 이대훈 선수에게 주먹공격으로 패한 강원체고 김석배 선수는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 표시로 경기 후, 한동안 매트에서 떠나지 않았다.

강원체육고등학교 이재옥 감독은 "승자승 첫판을 불리한 판정으로 승리를 빼앗겼다, 앞으로 꿈을 안고 커나가야 할 선수를 심판의 오심으로 마음 큰 상처를 남겼다"며 " 김석배 선수를 안고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많은 태권도 지도자는 "말도 안 되는 판정이다. 어제 경기에서도 애매한 판정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주먹 공격에 대한 득점 기준이 너무 애매모호하다. 강원체고 김석배가 이대훈의 명성에 당한 것이다"며 판정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 태권도 자도자는 “ 5월 러시아 첼라빈스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가 선발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심판 오심이든 고의적 판단이든 잘 못된 행위다. 이런 결정은 선수들이 지난 흘린 땀을 무시하는 처사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번 2015년도 국가대표 선수선발 최종대회에서는 새로운 기술전문위원회가 구성되어 올해 새로 적용되는 경기규정과 함께 전자헤드기어 착용으로 머리공격의 영상판독이 허용되지 않아 경고 의 주심 심판의 주관적인 판단이 승부를 결정짓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해 전국체전에서 중대한 오심판정으로 경기 승부 및 전국체전 순위까지 갈리는 오심이 나왔다. 여고부 62Kg 전남 김소임 선수와 경기도 한혜원 선수 16강 경기에서 김소임 선수가 19대 17 로 2점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소임 선수에게 경기 라인 밖으로 나간 행위에 반칙패를 선언 오심 책임을 물어 자격정지 1년 중 징계를 결정했었다.

문체부는 심판기구 독립성 강화, 심판판정 공정성 확보, 심판전문성 제고를 위한 태권도 심판 제도 종합대책으로 지난해 9월 대한체육회 상임심판 공개 모집으로 대한태권도협회는 상임심판 11명을 선임 했다. 하지만 별 달라진 게 없다는 게 태권도계의 중론이다.

태권도 한 지도자의 “지난 전국체전 서울시 3차 예선 선발대회에서 경기규칙에 의한 경고 누적으로 패한 한 학부모가 심판의 판정에 항의 자살한 사건으로 인해 지금도 많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에서 또 다른 학부모가 심판의 판정에 항의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라는 말에 KTA 신임 전무이사 그리고 새롭게 출발하는 기술전문위원회 임원들은 유념해야할 대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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