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부터 10일까지 전주와 무주서 개최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올해로 세 돌을 맞아 오는 7월 3일부터 10일까지 전주와 무주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도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는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세미나, 대회 등이 쉴 새 없이 펼쳐질 전망이다. 우선 7월 3일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서 열리게 될 전야제에서는 축하공연과 해외 참가자들의 특색공연 등이 열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 대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이며 개막식은 7월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개막식에는 전통문화 공연과 비보이 공연을 비롯해 태권도시범 등이 예정돼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기간 중에는 전주, 무주, 부안, 정읍지역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문화체험 및 문화탐방이 전개된다.

이 밖에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태권도 학술세미나와 기술세미나가 개최된다. 전주에서의 일정이 끝나면 7월 8일부터 무주 돔 경기장에서는 겨루기 경연대회와 품새 경연대회가 열린다. 또한 7월 9일에는 익스트림 경연대회와 A매치 겨루기대회, A매치 품새대회가 열려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겨루게 된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고봉수 사무차장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해외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수련생들이 스승의 나라이자 종주국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태권도를 접하고 나아가 2013년에 선보일 태권도공원을 널리 알리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면서 “엑스포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해외에서 찾아오는 손님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전 세계 50여개 국에서 2,000여명의 태권도 선수들과 가족 그리고 관계자들이 이번 엑스포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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