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2군 그룹의 선수들 새롭게 도약 기회 창출

 
 
국군체육부대 태권도 선수들의 성과와 국군체육부대(윤흥기 부대장)가 한국 엘리트 체육발전에 미친 영향은 놀라울 정도다.

국군체육부대 태권도팀이 창설되기 이전인 1960년부터 1980년대까지 태권도 선수들은 육군,공군,해군 등 각 야전부대에 맡겨져서 태권도 선수 관리 및 운영 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졌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국방부는 체육 엘리트 육성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지원을 강화하기 시작했고, 올림픽과 아시아경기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체육에 대한 군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을 맞게 되었다.

체육부가 출범하면서 우수한 선수의 발굴 및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선수 양성을 지원했고, 그 과정에서 우수선수들의 지속적인 관리에 병역 문제가 걸려 있다는 것을 파악하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변화가 왔다. 정부는 우수 선수의 경기력 저하를 막기 위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게 되었으며, 그 결과로 국군체육부대가 창설되게 되었다.

국군체육부대 태권도 상무팀 창설이후 역대 국내·외 대회에서의 태권도 상무 선수단이 이룩한 성과 또한 매우 높다. 24회 서울 올림픽에서 지용석 금메달, 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김병철, 김제경 선수가 금메달 획득하였으며, 아시아게임에서 김영식, 김제경, 문대성, 강동국, 김향수가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김영식,박용운, 김제경, 고대휴, 윤종일, 김재식, 최연호 선가 금메달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전체 금7개를 획득 월드컵대회에서는 임재억, 이창건, 신재현, 전정우 김광섭, 곽택용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등 그 성과를 잘 말하고 있다. 또한 CISM대회에서는 80년부터 91년 대회3연패에 이어 93년 2003년까지 11연패의 경이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경기적인 측면 이외에도 군사외교 면에서도 자유우방국과의 우호관계를 확고히 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국군체육부대 상무 태권도팀은 전체 선수 TO 19명으로 현재는 17명( CISM대회까지)있으며 상무 태권도 팀을 2009년부터 맡고 있는 강동국 감독은 우리나라 우수 태권도선수들의 기량을 유지, 증진시키기 위해 육성관리하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동국 감독은 “국군체육부대 상무 태권도팀은 우수 태권도선수의 경기력 유지 측면에서 군과 사회의 교량 역할을 함으로서 국가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이 목적 입니다. 우리 팀은 그 외에도 국군체육부대에 입대 전부터 빼어난 기량을 가졌던 선수들에게 기량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림픽 및 아시아게임 금메달 획득 선수는 군필 해택 이후 최고 기량선수는 우리 상무팀으로 입대하지 않아 우리 팀은 2군 그룹의 선수들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써 문대성 선수가 우리 상무팀을 거쳐 다시 국가대표 선수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리나라 태권도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동국 감독
                                          강동국 감독
강 감독은 “우리 팀은 21개월 군 복무기간 중 훈련 과정에서 지금까지 우리 선수들이 생활하면서 가지고 있던 사고와 정신력 무장에 최우선을 두고 훈련한다. 그리고 선수들의 체력강화훈련을 통해 기술적 훈련이 더해져 많은 선수들이 우리 팀에 입대 후 기량이 월등하게 좋아지고 있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강 감독은 동아대학교 체육학과 경남대학교 대학원 출신으로 2009년 국군체육부대 상무 태권도팀 감독으로 임명되기 전 남산중학교에서태권도 8년간 지도자 생활을 했다. 그리고 선수시절에는 98년 아시아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냈다.

국군체육부대 전귀찬 참모장은 “강 감독은 대통령기. 협회장기, 국방부, 실업연맹 대회 등 많은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이끌어 내는 등 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 국제대회에서 매달을 회득하는 등 국군체육부대에서 인정받는 유능한 지도자다‘라고 평가 했다.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태권도 경기장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태권도 경기장
그리고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가 국군체육부대가 이전 한 문경시를 비롯한 경상북도 7개시에서 오는 2015년 10월 2일~10월 11일(10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참가선수단 규모에 있어 하계올림픽과 하계유니버시아대회에 이어 3번째로 큰 대회로, 2015년 한국 대회에는 CISM 회원국 133개국 중 약 110개국 8,700여 명이 26개 종목에 참가해 10일간의 열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 정식종목으로 축구ㆍ농구ㆍ골프ㆍ육상ㆍ수영ㆍ태권도ㆍ복싱 등 25개가 있으며, 육군 5종(수류탄 투척ㆍ장애물 등), 해군 5종(구명수영ㆍ수륙횡단 등), 공군 5종(탈출ㆍ사격 등)과 같은 이색적인 군사종목도 포함되어 있다. 2015년에는 시범종목으로 양궁ㆍ배드민턴ㆍ야구 등이 도입되었다.

강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2015년 제6회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우리 국군체육부대 상무 태권도팀의 비약적인 발전을 확신하며 앞으로 우리 국군체육부대 상무 태권도팀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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