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향상위원회  김상천 위원장
                                                          경기력향상위원회  김상천 위원장
기술전문위원회로부터 독립시키며 위원회 전문성 강화와 사업수행과 경기력 향상 목적달성을 위해 실행기구로서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김상천)가 김태환 회장 직속기구에 걸맞게 이번에는 제대로 그 역할과 기능을 다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 및 체급 선정과 관련해 촌극까지 연출 많은 불협화음과 잡음을 남기고 해당 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들은 대표 선발 과정과 체급 결정에서 전문성이 결여되었다는 호된 지적을 받았다. 이런 지적과 함께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위원장이 감독으로 파견되어 아시안게임에 대한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분석과 진단을 했으리라 믿고 이번에 예정된 아시안게임 체급결정 대표선수 선발 방식 회의에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제대로 된 위원회로 역할과 기능에 충실하길 기대하는 것이 팀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바램이다.

그리고 이번 회의에서 아시안게임 출전 6체급 출전의 기초로 삼아야 할 자료와 위원들은 자기 소속팀 선수들의 이해관계를 떠나 충분한 데이터와 회의자료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지난번같이 세계태권도연맹(WTF)의 분기별 랭킹과 주먹구구식 국제대회 출전 한국 선수 입상 기록의 초보적인 내용만 가지고 회의에 임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차재에 논의 될 중요한 현안도 있다. 태릉선수촌 대표 팀 훈련 운영방식에 대한 논의 반듯이 집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현재 태릉선수촌 국가대표 운영방식에는 너무 많은 허점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 왔다. 지난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서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탈락하는 것은 태릉선수촌 훈련 방식과 운영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객관적으로 나타났다. 이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전 1,2진 선수가 같이 태릉에서 훈련을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1.2 국가대표 선수들은 무엇보다 각 소속 팀으로 복귀 최종 선발전에 맞춰 훈련하고 대표 선발전에 임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태릉선수촌 국가대표팀 운영방식에도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여 월드시리즈 출전 선수 상위 세계랭킹 선수들에 대한 중장기적으로 상시 운영체계 만들어가야 한다. 무엇보다 올림픽 병합체급 대비에 대한 상위 랭킹선수 관리와 함께 향후 상위 세계랭킹 진입이 가능한 선수들에 대한 관리 및 운영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에 1,2진 대표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는 팀 지도자들이 경기력향상위원회을 믿고 회의 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해야한다.

지난번 같이 원칙 없이 오락가락 해서는 안 된다. 각 위원들의 이해관계가 앞서 더 이상 무리수에 떠난 국제경기력 향상 정책입안과 논의와 중장기적 국제경기력 향상을 위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오직 하나만의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그 중 가장 좋은 해결 대안을 내 놓아야한다.

지금 KTA 경기력 향상에는 지난 국내 랭킹제 도입이 무산된 후 대안도 없는 근시적인 처방에서 벗어나 세계연맹 랭킹과 연계한 국내 랭킹 시스템 도입 또한 필요하다.

태릉선수촌 운영 방식 또한 국가대표 선수 훈련 외에 다양성을 두고 훈련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코칭 스텝의 유동성과 함께 월드시리즈 출전 상위 랭킹선수 훈련. 청소년 국가대표 훈련 등 년간 국제대회 참가 일정에 따라 국가대표 훈련 프로그램이 수립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에 와일드카드(wild card)제도를 도입 자칫 국가대표 결정전에서 떨어진 선수에게 최종전에 한번 기회를 주는 시스템 도입도 검토 해 볼만하다.

태릉선수촌 국가대표 훈련 스텝에 대한 외부의 평가는 “실업자 구제 프로그램도 아니고 말뚝으로 2년간 코칭을 선임 운영하는 것은 잘못된 행정이다. 소속팀이 있는 코칭 스텝이 투잡으로 있는 것도 문제다”라며 현 태릉선수촌 국가대표팀 운영 및 코칭스텝 선임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현 국가대표팀 소속 팀 감독은“현 태릉선수촌에서 선수 훈련이 잘 안 되고 있다. 선수 개인 특성은 소속팀 감독이나 코치가 더 잘 알고 있다. 태릉선수촌 코치가 선수들을 제대로 훈련하는 게 불가능하다”라고 의견을 내 놓고 있다.

이번 기회에 KTA 및 경기력향상위원회는 급조된 방식의 정책보다는 장기적인 정책의 입안이 중요하다. 2016년 리오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유능한 선수들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국가대표팀 훈련구조에 대 변혁을 두어야 한다. 이런 시스템 속에서 자연스럽게 각 팀은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그리고 선수들 역시 이러한 틀 내에서 성장 해야만 이 대한민국 태권도가 산다.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