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권도와 전통예술의 만남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 KTA)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원장 민의식)이 [태권도 & 전통예술] 공연작품 제작 및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금일(27일) KTA 김세혁 전무이사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민의식 원장을 비롯한 양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렸다.

양 단체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KTA국가대표태권도시범공연단(단장 이춘우, 이하 시범단)의 새로운 작품을 공동으로 제작, 함께 시연에 나서게 됐다.

또한 양 단체는 시범단의 주중국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한중우호주간(6월 예정)에 중국파견을 목표로 내달부터 공연작품 제작과 합동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태권도 시범의 기존 틀을 탈피한 뉴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2008년 창단한 KTA 국가대표 시범공연단은 그동안 넌버벌퍼포먼스 작품인 ‘탈’을 통해 월드투어(63개국 80개 도시) 및 K-아트홀 태권도전용공연장 국내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KTA 김세혁 전무이사는 “태권도원 개원을 계기로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통령 업무계획 보고에서 태권도가 한국을 대표하는 3대 문화브랜드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태권도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이번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양해각서 체결로 새로운 태권도 시범문화를 창조하고, 이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왕성한 활동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2013년 12월 대한태권도협회는 주중국문화원과 중국내 태권도 관련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공연단만의 차별화 모색의 일환으로 추진된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새로운 한류문화 확산 기여는 물론 국내 시범공연 활동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