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열린 행운의 도시’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있는 경기도 포천에는 포천시를 대표하는 포청

 
 
포천시청 태권도 선수단
‘세계로 열린 행운의 도시’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있는 경기도 포천에는 포천시를 대표하는 포청시청 태권도팀이 있다. 포청시청 태권도팀은 지난 2003년에 창단돼 현재 임연선 감독과 김실용 코치가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포천시청에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은 모두 5명. 핀급의 송범규, 플라이급의 이종호, 라이트급의 곽영민, 웰터급의 장건필, 미들급의 김영철 선수 등이다. 지난달 국기원에서 열린 제1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는 단체전 3위를 차지했고 이란에서 열린 아시아클럽대항전에서는 김영철 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김실용 코치는 국가대표 코치로 참가했다. 훈련은 포천실내체육관과 영북종고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다. 포천시청의 임영선 감독은 “포청시청 태권도팀은 지역 내 태권도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서도 매진하고 있다”며 일례로 다양한 기술 교류를 설명했다. “포천 지역 내에 소재한 학교팀의 태권도 선수들과 저희 시청팀의 선수들이 합동훈련을 자주 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서 어린 선수들이 목표를 설정하고 선수로서의 꿈을 키우는 데에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합동훈련을 통해서 저희 선수들의 기량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도 자연스레 제공하고 있습니다.”지역 내 학교팀 선수들과의 합동 훈련뿐만 아니라 해외 선수들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캄보디아, 중국 등지의 태권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태권도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이 그 대상이다. 지난달 30일부터 7일까지는 스리랑카 선수단이 포천시청팀과 기술교류를 가졌고 네팔과 카자흐스탄 선수단은 5월 중에 포천을 찾을 예정이다.

임 감독은 “해외 선수단과의 잦은 교류는 포천시의 비전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포천시는 시장님을 중심으로 국제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감독은 이어 “포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나라와 태권도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국가의 선수나 코치들이 기술교류와 태권도 문화체험 등을 목적으로 포천을 자주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 감독은 또 현재 포청시청팀이 소규모 선수단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향후 선수 수급을 통한 선수단 확대가 이뤄졌으면 하는 지도자로서의 바람도 나타냈다.“우선은 각 체급별로 선수를 구성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남자팀뿐만 아니라 여자 실업팀도 창단해서 포천시가 태권도 발전을 위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면 하는 것이 지도자로서 제 꿈이자 소망입니다.”7월에는 제42회 대통령기 전국 단체대항 태권도대회가 포천에서 열린다. 포천시청은 안방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두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가족과 같은 친밀함을 토대로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포청시청팀의 힘찬 비상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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