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하스탄 태권도대학연맹 Anvar Ussenov 회장과 포항시체육회 조성호 감독
                     카자하스탄 태권도대학연맹 Anvar Ussenov 회장과 포항시체육회 조성호 감독
충남 청양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4일까지 ‘제4회 아시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및 ‘제1회 아시아대학태권도오픈선수권대회에서 국경을 뛰어 넘는 우정이 주인공이 있어 화제다. 두 주인공은 포항시체육회 조성호 감독과 카자하스탄 태권도대학연맹 Anvar Ussenov 회장과의 17년만의 만남에서 서로 언어와 문화 인종은 다르지만 태권도를 매개체로 하나가 됐다. 서로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국경을 뛰어넘는 우정을 쌓았다. 

태권도를 통해 국경을 넘는 교류와 우정을 다지는 두 지도자는 지난 1996년 이란에서 열린 세계군인태권도선수권 대회(CISM : Conseil International du Sport Militaire)에서 결승전에서 맞수로 맞나 서로 금메달을 두고 경쟁했던 사이다. 당시 금메달은 조 감독이 은메달은 Anvar Ussenov 회장이 목에 걸었다.

‘제4회 아시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에 카자하스탄 태권도대학연맹 국가대표선수단을 이끌고 한국 청양을 방문한 Anvar Ussenov 회장은 고려인 출신으로 카자하스탄 국가대표와 국제대회에 출전 많은 매당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지금은 태권도지도자로 현 우즈베키스탄 대학태권도를 이끌어가고 있다. Anvar Ussenov 회장은 “이번에 태권도 종주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난 17년 전 나와 함께 매트에서 땀 흘리며 서로 실력을 겨루었던 친구 조 감독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처음 서로 쳐다보고 바로 알았다. 굳게 손을 잡고 안을 때 뭉클한 감동을 억제하기 어려웠다”며“ 17년 만에 만나는 조감독에 한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조성호 감독은 이날 카자하스탄 선수단 일행을 저녁 식사 자리에 초청 17년 전 태권도 매트에서 맺은 서로의 우정을 함께하며 앞으로 양국 태권도 발전을 위해 교류와 함께 우의를 다지기로 제안하고 앞으로 서로 양국을 오고가며 서로 발전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조감독은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참가하는 카자하스탄 국가 대학 대표선수들을 위한 훈련지도 및 대회에 편의 제공을 다하기로 했다. 그리고 내년에 카자하스탄 전지훈련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Anvar Ussenov 회장은 “지금 카자하스탄은 많은 한국 태권도지도자들이 진출하여 공헌 부분도 많지만 지금까지 부정적인 요소도 많았다. 지금 한국 사범들에 대한 현지에서는 믿음이 많이 실추된 상태에 있다. 앞으로 카자하스탄을 진출하는 한인 사범이나 한국 태권도 단체들도 사범 파견에 신중을 기했으면 한다”라고 현지 분위를 전했다. 그리고 Anvar Ussenov 회장은“이번 아시아대학태권도연맹 (총제 장창영) 단체에 정식 가입하기로 했다. 앞으로 아시아대학연맹과 함께 아시아대학 태권도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카자하스탄은 –68Kg 급에서 Argen tashanov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카자하스탄은 현재 LG전자, 삼성전자, 대우전자, SK, 석유공사, 대우건설,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의 업체가 진출해 있고, 10만 1,847명의 한국민 교민과 1629명의 체류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카자흐스탄에 살고 있는 동포들의 한글교육지원과 교민문화사업지원을 위하여 ‘알마아타 한국교육원’을 개소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해외봉사단사업 협정을 체결하여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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