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이 서울특별시와 함께 세계 50여 개국의 태권도지도자들이 참여하는 ‘2013 서울 세계태권도지도자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7월 21일(일) 서울특별시청 본관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태권도지도자를 초청,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서울이 태권도 모국의 수도임을 부각시키고, 포럼을 태권도 학술교류 및 미래 가치 창출의 장으로 확대하겠다는 취지를 지니고 있다.

지난 2009년과 2012년,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포럼은 국기원과 서울특별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7월 21일(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시청 본관과 서울광장에서 △포럼마당 △지도능력개발마당 △체험마당 △전시 ․ 감상마당 △태권도 경연 ․ 축제마당 등 5개의 마당으로 진행됐다.

포럼마당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태권도의 건강 복지적 가치(조준용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태권도 수련의 인성적 가치(연제홍 한국무학연구소 소장) △올림픽과 태권도(김운용 국기원 초대 원장, 전 IOC 부위원장) △태권도 수련의 유소년 교육적 가치(Dr. Kimberley D. Lakes, Univ. of California Irvine 교수) △태권도 수련의 창의 ․ 인성적 가치(David Harrell 스코틀랜드 소재 태권도장 관장) △태권도인의 윤리(손천택 국기원 태권도연구소 소장) 등의 주제로 열렸다.

지도능력개발마당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인부 지도법(정순기 미국 World Class 태권도장 관장) △도장의 사명 및 미래(이종천 대한태권도협회 책임연구원) △창의적 지도법(김선수 경희대석사태권도장 관장) △지도자 자기계발(이지성 경태재단 사무총장) △느껴야 움직인다(손성도 한국태권도연구소 소장) 등의 주제로 진행되며,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지도자특별수련프로그램으로 시민청 태평홀에서 실전호신술이라는 주제로 김진영 미국 Dragon Kim's 태권도장 관장이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비가 오는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시민체험마당에서 태권도 경연 ․ 축제마당, 태권도 전시 ․ 공인품새, 겨루기, 격파, 태권체조 등 태권도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행사가 시민들과 함께 진행했다.

메인무대에서는 태권도의 진수로 손꼽히는 시범으로 서울특별시생활체육회, 비가비, 경희대학교, 가온누리, 우석대학교,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이 화려한 고난도 시범을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밖에도 태권도 관련 서적, 용품, 사진, 엽서 등이 전시되며, 수련생들을 위한 미술, 글짓기 대회, 에어로켓 만들기 체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태권도테이핑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포럼을 더욱 풍성하게 진행되었다.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