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위원 도전 청신호”

“한국 이규석 정국현 집행위원 당선”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멕시코 푸에블라 총회 4선 성공 / 코소보 등 5개 국가 연맹 신임 회원국 승인, 총 205개로 확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2013년 7월 14일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총회에서 임기 4년의 총재로 선출되었다.

총재 선거에는 당초 한국의 홍문종 국회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최근 출마를 포기했다. 단독 출마가 된 조 총재는 선거에서 총회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총재에 추대되었다.

이로서 조 총재는 2004년 6월 전임 김운용 총재 잔여 임기 총재로 처음 당선된 이후 2005년, 2009년에 이어 4선에 성공했다.

이번 총회 선거는 멕시코 푸에블라전시장(Exhibition Center Puebla)에서 열렸다. 15일부터 21일까지 동일 장소에서 개최되는 2013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 하루 전에 열렸다.

3명을 선출하는 총회 부총재 선거에는 현 부총재 3명이 입후보하여 총회 만장일치로 부총재 선출되었다.신임부총재에는 아프리카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이집트의 아흐마드 풀리 hmed Mohamed Fouly), 아제르바이잔의 카말라딘 헤이다로프(Kamaladdin Heydarov) 그리고 이태리협회장 박선재가 선출되었다.

선선거 임시 회장은 앤소니 퍼거슨 트리니다드토바고(Trinidad & Tobago)태권도협회장이 맡았다 2명을 선출하는 연맹 회계감사에는 현 회계감사 2명이 입후보 하여 크로아티아의 다리보르르판(Dalibor Krpan) 그리고 터키의 알리 사기르카야(AliSagirkaya)가 선출되었다.

 114명을 선출하는 연맹 집행위원 선거에는 총 34명이 입후보 하였다. 당선된 사람들은 대륙별 로 다음과 같다.

 
 

  

 모로코 드리스 엘 힐랄리(Driss El Hilali),니제르 이사카 이데 (Issaka Ide) (아프리카 이 2명) / 카타르 모하마드 술라이티(Mohamed Al Sulaiti), 한국 정국현, 한국 이규석, 조단 하젬 나이마트(Hazem Naimat) (아시아 이상 4명) / 스페이 헤수스 카스테야노스(Jesusastllanos), 프랑스 로저 피아룰리(Roger Piarulli), 터키 메틴 사힌(Metin Sahin), 러시아 나톨리 테레코프(Anatoly Terekhov) (유럽 이상 4명) / 과테말라 마리아 보레요(Mariaorello), 멕시코 후안 마누엘 로페스 엘가도(Juan Manuel Lopez Delgado), 멕시코 문대원  팬암 이상 3명) / 뉴질랜드 김태경(Tae-kyung Kim) (오세아니아 이상 1명).

연연맹 규약에 따라 연맹 총재는 사무총장 1명, 부총재 3명, 재무 1명 및 집행위원 10명을 임명할 수 있다.

이날 총회 참석자들은 보츠와나(Botswana), 시에라리온(Sierra Leone), 큐라소(Curacao), 남수단(South Sudan), 그리고 코소보(Kosovo)를 연맹 회원국으로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연맹 총 회원국 수는 205로 확대됐다. 코소보의 경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승인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없어서 연맹 임시회원(provisional member) 자격을 부여 받았다.

한 총회 참석자들은 세계태권도연맹 규약 및 겨루기 및 품새 경기규칙 개정안을 만장일치 승인했다.통과된 연맹 겨루기 경기규칙 개정안 중 기존 사각 경기장 (가로 8미터 세로 8미터) 외에 8각 경기장을 새로이 추가했다.

또한 겨루기 경기규칙 knock out (KO) 용어를 결판, 완승 또는 심판최종계수(referee final count) 등 다른 용어로 연맹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변경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서든데스 (sudden death) 용어를 골든 포인트 (golden point)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연맹 상임 위원회 중 기술위원회에서 심판위원회와 교육위원회는 종전처럼 별도 위원회로 분리 운영하기로 했다. 

품새 경기규칙 개정안 중, 기존 품새 경기장 (가로 10미터, 세로 10미터) 외에 자유형 품새 경기장은 가로 12미터 세로 12미터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총회 참석자들은 품새 체급 중 12세부터 14세까지인 유소년 체급 (cadet division) 및 65세 이상 체급을 추가하기로 승인 했다.

기타 총회 안건으로 세계태권도연맹 아카데미(WTF Academy) 및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태권도후원재단(Global Taekwondo Support Foundation)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오는 9월 IOC 총회에서 태권도의 올림픽 잔류가 최종 결정과 함께 김운용 전 총재를 이어 IOC 위원에 선출되는 것만 남았다.

조 총재는 강도 높은 내부개혁을 통해 WTF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윤리강령에 발맞춰 변화하는 조직이라는 평가와 함께 태권도의 고질적인 문제 심판판정 불신을 위해 전자호구를 도입하고, 경기규칙을 대폭 손질하는 등 태권도 경기의 인기 종목으로 부상 그리고 행정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전자호구 도입, 영상판독제 실시 등을 통해 역대 최고의 올림픽 태권도 경기를 했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태권도가 지난 2월 IOC 집행위원회에서 올림픽 종목으로 잔류하는데 성공하므로 서 이번 총회에서 많은 회원국의 신뢰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조 총재는 이번 4선 총재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IOC 위원 도전에 큰 고지를 넘었으며 앞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당당히 하계 올림픽 핵심전략 종목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또 태권도 회원국의 205개국으로 확대되면서 IOC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각 국가 IOC위원들의 지지가 늘어가는 추세와 태권도 세계 평준화에 따른 각 국가 메달의 분포가 넘을 졌다는 긍정적 평가에도 일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 이건희 회장 (IOC위원) 과 문대성 국회의원(선수 IOC위원)에 이어 지난 2007년 IOC 위원에 도전에 이어 이번에는 포스트 김운용 전 IOC위원의 대를 이어 WTF 수장으로서 당당히 IOC위원으로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WTF는 랭킹제도를 대폭 손질하여 WTF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제1회 월드태권도그랑프리대회’를 오는 12월 중순 영국 맨체스터(Manchester)에서 개최 개선된 랭킹제도를 통해 올림픽에서 더욱 많은 국가 선수들에게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스타플레이어의 발굴로 태권도를 통한 꿈과 희망을 선사하려고 계획 중에 있다.

이날 당선 직후 조정원 총재는 “4번째로 총재직의 기회를 준 것은 여기 있는 회원국들이 태권도를 더욱 완벽하게 올림픽 종목으로 유지하라는 과제를 준 것”이라며 “오는 9월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태권도가 2020년 하계 올림픽 핵심종목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05년에 아테네올림픽을 마치고 태권도가 올림픽에서 살아남기 위해 개혁위원회조직하고 개혁보고서를 채택하면서 많은 노력을 했다. 그 결과가 9월 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핵심종목으로 최종 확정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 본다"

지금 많은 태권도 관계자들은 이번 조 총재의 WTF 4선 총제당선은 “ 조 총재가 올림픽 퇴출 종목으로까지 거론됐던 태권도의 개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냈고 태권도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넘어 핵심전략 종목으로 살아남을 수 있게 하는 확실한 업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조정원 총재가 당선 되었으니 앞으로 태권도가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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