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 이하 KTA)가 태권도 격파의 고수를 가리기 위한 ‘2013년도 KTA 태권도 격파왕 대회(이하 격파왕대회)’를 개최한다.

 격파왕대회는 겨루기와 품새로 대변되는 태권도 경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KTA가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대회다. 올해는 오는 6월 8일(토) 한국체육대학교 핸드볼장에서 예선이 치러진다.

이 대회는 KTA 선수등록여부와 관계없이 17세 이상의 태권도 유단자(국기원 단증 소지자, 남성에 한함)라면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작년부터는 기술격파에 청소년부를 신설해 참여의 폭을 더욱 넓혔다.

지난 16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올해 대회에는 총 414명(위력 112명, 기술 302명)의 참가신청서가 접수됐다. 작년(330명)에 비해 참가신청이 훨씬 늘어난 가운데, 작년과 마찬가지로 위력부문에서는 손격파, 기술부문에서는 다단격파 신청자가 가장 많았다.

예선 대회에서 위력격파는 나이에 따라 청년부와 장년부로, 기술격파는 청/장년부와 청소년부로 나누어 치러진다. 종목별로는 손격파/발격파(위력), 기술/다단/회전(기술)격파로 나누어 치러진다.

예선에서 각 종목 및 부별로 3위까지 입상한 입상자들은(청소년부 제외) 올해 7월에 열리는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서 치러질 본선 대회에서 전년도 격파왕과 함께 올해의 격파왕 자리를 놓고 겨루게 된다.

최종(결선) 부문별 1~3위에게는 각각 300만원, 100만원, 50만원의 부상과 상장, 트로피가 주어진다. KTA는 지난 21일 대표자회의를 열고 대진표 추첨까지 마쳤다. 자세한 격파경기규정 및 대진 추첨 결과는 KTA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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