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 김태환 회장
                               KTA 김태환 회장
KTA 김태환 회장이 야심차게 기획한 인사위원회의 공개 지원 인사는 보기 좋게 실패로 돌아갔다. 김태환 회장은 국회의원 이전에 예외적으로 뛰어난 대기업 임원 출신이었고 자신의 직무에 열성인 것은 확실한데 태권도 종주국 스포츠 단체장으로서의 자질은 많이 부족한 듯하다. 특히 인사문제를 놓고 볼 때 상식이 있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다른 역대 회장들과 비교해보면 김태환 회장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좀 더 확실히 드러날 것이다.

홍준표 전회장를 보면 양진방 전무이사를 오랫동안 곁에 두고 행정에 일관성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선거 지지에 상관없이 반대 지지자들도 과감하게 수용하는 인사들을 통하여 적극 활용하여 자기 협회 장악력을 높였다.
 
그에 반해 김태환 회장은 어쩌다 몇 태권도 브로커들에 의해 회장에 당선되고 몇 헤게모니 구조에서 지금 혼란과 함께 자중지란에 휩싸여 있다. 지금 KTA 무엇하려고 하는지 본질을 잃고 표류하는 배가 된 경우인 것 같다. 아마도 김태환 회장의 협회운영 시나리오에는 첫 이사 발표 인사들 포함 인물들에 대한 암초나 복병이 들어 있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김태환 KTA 회장 지지기반 이탈과 내부 갈등으로 여러 갈래로 갈가리 찢겨 '통치 불가능한 협회'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회장의 반열에 올랐다. 이제 김태환 회장 성공적 리더십을 획득하지 못한 것 같다.
 
김회장은 2개월이 넘도록 집행부 구성조차도 하지 못하고 자기를 지지했던 몇 인사들이 협회 운영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금 태권도계에 혼란과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는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2013년 국가대표 코칭스탭을 공모해 인재를 등용하겠다던 계획아래 선정했지만 선정과정에서 지원들의 능력과 지도력 현재 32명 선발된 선수와 호흡 여러 가지 비교 분석하여 선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주먹구식으로 기술심의회 위원장 (비 경기인 위원장 포함) 투표로 코칭스텝들을 선정하는 촌극 벌였다. 그리고 미리 서로 짜고 선정했다는 루머들을 두고 지금 많은 태권도지도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그리고 현 김무천 전무이사 내정자의 전무이사에서 끌어내리려는 시도가 벌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 전무를 흔들어서 자신들은 잇속을 챙기겠다는 꼼수를 쓰고 있다는 여론도 적지 않다.
 
현재 태권도계는 정치인의 태권도계 입성을 반대하는 여론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태권도협회를 시작으로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진흥재단 등의 태권도유관단체에도 정치인의 입성을 두고 바태현 김덕근 대표는 “정치인이 태권도 내정관습과 함께 태권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자기 몇 하수인들과 태권도 정책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에 역행 하는 것이다.” “이제 더 이상 태권도 정치적, 이념적으로 피해를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어떠한 정치인도 태권도 단체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 라고 시민단체 대표는 입장을 표명과 함께
오는 7월 14일 총재 선거에 홍문종 의원을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에 출마시키기 위해 이사로 선임한 것과 관련해서도 김 회장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다
 
이대로 더 이상 김태환 회장 체재로는 태권도가 발전하기 어렵다는 판단아래 몇 시도협회 대의원들이 연합하여 추락할 대로 추락한 KTA 및 태권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KTA사태를 지켜보는 많은 태권도인들은 “현 집행부 행정 공백 사태와 지지자 측근들의 관리 부재 등으로 인해 최대 위기를 맞았다.” 라고 판단하고 “이번 선거에서 정치인을 영입하여 자기 영달을 위해 작금의 사태를 만든 장본인들은 깊이 반성해야한다. ” “앞으로 태권도 자존심을 버리는 이번 일에서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지금까지 정치인들에게 빌붙어서 암약한 태권도 정치 브로커들은 우선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태권도 바닥을 떠나야 한다.”라고 말한다.
 
태권도대학 한 교수는 “태권도가 바로서기 위해서는 첫째 지금부터라도 자정(自淨) 능력이 있어야 한다. 우리들이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면 외부의 간섭이 들어오게 될 것이다. 제대로 된 해결책을 얻기 위해서라도 태권도계의 자정 노력이 꼭 필요한 것이다.”
 
“둘째로는 공동체 의식이다.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태권도 전체의 이익을 위해 노력할 때 우리들의 권위를 기꺼이 인정할 것이다.”라는 그의 주장에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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