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비장애인 지도 공인단증 발급으로 태권도도장 인성교육 강화 될 듯”

“청각, 시각, 지적, 지체 4개 유형별로 세분화 한 장애인 태권도 품새 개발”
 

 
 
대한장애인태권도협는 3월 14일 오전 11시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서울시청직장운동부 체육관에서 ‘2013년도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제7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임윤택 전 회장이 선출됐다.

이날 총회는 재적대의원 22명 중 20명이 참석해 성원됐으며, 보고사항으로 ▲2012년 전문 인력양성 강습, 국내대회 및 국가대표 강화훈련, 국제전문교류사업, 세종시장애인태권도협회 인준승인에 관한보고 하고 안건으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수지결산 승인 2013 사업 승인 정관개정, 공인단증발급에 관한 건 ▲제7대 회장 선출에 관한 건 등이 상정 진행되었으며 전체 원안대로 통과 되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영복)는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임 회장인 임윤택 후보가 단독으로 입후보했다”면서 “대한장애인체육회 규정에 따라 대의원들의 무기명 찬반투표를 통해 당선유무를 가려야 한다.”고 설명하고 바로 무기명 비밀 투표에 들어갔다.

참석 대의원 22명 중 (충남협회 대의원교체로 의결권이 없음) 18명의 대의원만이 투표를 실시했으며, 개표 결과 찬성 18표 반대 0표로 만장일치 추대로 임윤택 회장의 선출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 임시의장인 송봉섭 임시의장은 총회 인사말에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가맹 단체로써 태권도 청각 장애인 올림픽과 장애인 전국체전 정식종목 채택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 조만간 시각, 지적, 지체 장애자도 패럴림픽이나 전국체전에 향후 1개 종목 이상이 채택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대내외적으로 장애인 태권도 위상은 커져가는 가운데 협회는 장애인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으로 장애인의 건강중진과 재활을 위해 장애인의 유형에 맞는 품새를 만들어 누구나 손쉽게 즐거운 마음으로 수련할 수 있는 품새 개발에 착수 곧 보급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개발되고 있는 품새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상당한 제약을 받는 장애인 개개인의 장애정도를 따라 태권도를 수련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개발된 품새를 통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장애인태권도 발전을 위해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단증 발급으로 각 태권도 체육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앞으로 장애인들이 태권도수련을 통해 도전정신, 자신감, 자부심, 재활치료 및 태권도 승단 심사 기회를 부여하여 승단 하게 함으로써 성취감을 갖도록 하는 획기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애인 태권도 협회는 청각, 시각, 지적, 지체 4개 유형별로 세분화 한 장애인 태권도 품새 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대한장애인 태권도협회는 장애인태권도 지도자와 심판 등 3000명의 지도자를 배출하여 장애인 태권도 발전에 획기적으로 노력해왔다.
 
대한애인태권도협회장 제2기를 맞는 임윤택 회장은 “국기원 승품(단)에 기준하여 도장 수련생들에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도록 평소 수련을 통하여 소통하고 화합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과 생각을 배우는 중요한 개기가 될 것이다.”그리고 “앞으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공인 단증을 취득한 수련생은 만 16세 이상이 되면 규정에 따라 장애인 및 비장애인의 태권도지도를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그리고 임 회장은 “단증 수입금은 모두 각 시도협회에 재정지원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애인태권도협회 신윤암 전무이사는 "장애인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재원이 필요하다. 그래서 수차례 국기원에 장애인 국기원 단증 발급에 관한 협조공문을 보내고 직접면담을 통해 장애인태권도협회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결과가 없는 상태에서 언제까지나 국기원만 믿고 기다릴 수 없어 대한장애인 태권도협회는 장애인 목적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단증을 발급하는 것이다. " 신 전무는 "그리고 이번 장애인태권도협회 단증 발급은 절대 국기원과 각 시도 태권도협회에 피해주는 일이 아니다." 라고 강조한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공인 단증 발급을 두고 일선 도장 지도자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지금 태권도 도장 수련생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수련생들에게 사회성 및 인성 실천 프로그램으로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일선 태권도지도자는 ”장애인 공인 단증은 무엇보다 공교육에서 사회봉사 점수가 중요시 하는 시대적 흐름에 부합된다.“그리고 ”지금 도장에서 마땅하게 태권도 외에 지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 한 상태에서 많은 태권도도장 지도자들이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에서 발행 하는 공인 단증은 수련생들이 단증 취득 과정에서 수련생들의 교육적 효과와 함께 학부모들에게 태권도 도장 이미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라고 말하고 있다.
 
앞으로 대한태권도장애인협회는 장애인 사회봉사 증명 발급, 사회봉사 공헌 은행제 도입 등 태권도 도장과 공교육과 연계된 여러 가지 특화 프로그램을 시행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단증 발행을 개기로 무엇보다 장애인 태권도 활성화 하고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공인 단증발급을 통해 장애인들의 복지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WTN 월드태권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