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KTA회장 임원 인사는 자기 선거를 도왔던 인사들로 대거 채워졌다.

당초 전무이사로는 김철오 와 김세혁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지지자들의 비판과 내부 자중지란 등으로 두 사람은 제외되고 협회 경기운영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김무천 운영부장을 전무이사로 임명하였다.

발표된 집행부는 시도지부 추천 11명, 정계 2명, 학계 3명, 재계 1명, 기타 4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집행부 구성을 두고 특히 일부에선 "인사위원회에의 형식을 거쳤지만 김태환 회장 선거 캠프 인사 일색으로 채워져서 김회장이 약속했던 탕평인사는 없었다는 지적이다. 또한 시도지부 및 연맹체 추천이사 21명 중  김태환 후보 핵심 지지자들만을 임원으로 임명한것은 형평성을 배제한 '코드 인사'라고 시도협회에서 비난하고있다.

 

임윤택 대태협 회장을 후보를 지지했던 한 인사는 "김회장이 협회의 화합보다는 회장 선거 캠프 라인의 특정 인맥이 집중되어 있어 반목과갈등을 초해할수있는 인사다."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 참여 했던 한 인사는 "특정인 상임부회장 재도에서 벗어나서  각 직능별 부회장 체제는 전 집행부의 상임부회장 제도에서 오는 병폐에서 벗어 날 수 있다.“ 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이사 구성을 두고 많은 말들이 무성하게 오고가고 있다. 시도협회 한 관계자는 서울시 "임윤택 전 회장후보를 견제하기 위해서 임윤택회장후보 지지자들에 대해서  이사선임을 배제한것은 문제가 많은 인사라고 전제하고 상대후보에 대한 배려가없는 것은 협회운영의 전횡을 예고한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윤택 전 회장후보를 지지않으면서까지 절대적으로 김회장을 지지했던 전남 조영기 회장은 “상임부회장에서 제외되고, 고문으로 선임 된 것에 대해 있을 수 없는일이다."라며 가만있지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번 대태협 인사를 둘러싸고  내부 지지자들의 불협화음도 만만치 않아 파장이 어디까지갈지 예측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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