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중학교 태권도팀 오른쪽 서규혁 감독
                                                                     오금중학교 태권도팀 오른쪽 서규혁 감독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에서 이제는 학교 태권도 팀을 이끄는 명장으로. 현역 선수 시절 매트를 지배한 ‘독수리’ 서규혁 서울 오금중학교 감독 지휘봉을 잡고 오금 중학교 태권도 팀을 정상에 올려놓을 준비와 함께 정상으로 한 번 날아 올 것을 다짐하고 있다.

서울 오금중학교 태권도 팀은(교장 김동성 부장 윤희정) 서규혁 감독을 영입하면서 대한민국의 명실상부 중학교 태권도를 대표하는 명문 팀으로 자리하고 있다.
 
서규혁 감독은 동성고등학교와 한국체육대학교 선수 생활을 시작한 올림픽 동매달에 이어 세계대회 , 동아시아대회 및 각 종 국내외대회 모두 우승의 기쁨을 맛보는 전례가 없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 선수 은퇴 이후 곧 바로 보성주택 실업팀의 20대 젊은 명장의 계보를 이었다.
그리고 서규혁 감독은 남양주에서 태권도 체육관을 개관하고 ‘스타플레이어 출신이 태권도 도장 경영과 지도자로 성공 할 수 없다’는 진부한 명제를 보기 좋게 깼다.
 
서규혁 감독에겐 지도자의 풍부한 경험과 관록은 국내 다른 실업팀이나 부족할 게 없다는 게 다른 지도자들의 평가다. 그리고 서 감독에게는 다른 지도자에게는 없는 ‘지도자 철학과 리더십’이 있다. 태권도 도장 수련생 지도자에서 학교 태권도 지도자로 돌아와 서울시 오금중학교 태권도 팀 감독을 맡은 서 감독은 지도자이기 전에 선수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소통하는 선배이자 큰 형의 역할과 함께 평소에는 늘 온화하지만 선수들 훈련에는 당장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훈련 할 때는 실전같이 매몰찰 정도로 엄한 카리스마를 발휘해 선수들을 휘어잡고 있다.
 
서 감독은 인터뷰 과정에서 당차게 자기 소신을 밝힌다. “최고 스타플레이어 출신이 지도자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편견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 태권도 선수들이 내 현역 때의 경험과 실력을 지금 선수들의 능력에 맞춰 지도하는 것이 나의 능력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그리고 서 감독은 지도 철학이 “칭찬과 꾸중을 확실하게 해주는 지도자가 좋은 지도자로서 선수들과 대화도 많이 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기’다. 평소 훈련 속에서 기본기가 있는 선수들은 경기에서 절대 실 수 없이 경기를 잘하게 된다.”라고 서 감독의 지도자 철학을 말한다.
 
서 감독의 목표는 이제 대한민국 중학교 태권도 팀 정상을 향해 있다. 서 감독은 “결코 쉽지는 않지만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며 대한민국 중학교 팀 정상에 우뚝 설 것을 다짐했다. 최고의 선수에서 최고의 지도자로, 서 감독의 화려한 변신이 있어 태권도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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