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언영색(巧言令色)은 교묘한 말과 알랑거리는 얼굴을 뜻한다. 공자는 논어 학이편(學而篇)에서 “교묘한 말과 아첨하는 얼굴을 하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 적다(巧言令色鮮矣仁)고 했다. 말을 그럴 듯하게 꾸며대거나 남의 비위를 잘 맞추는 사람, 생글생글 웃으며 남에게 잘 보이려는 사람치고 진실 된 사람은 적다는 뜻이다.

조선 성종때 대사간을 지낸 성준(成俊·1436∼1504)은 상소문에서 “소인을 곁에 가까이 두면 교언영색으로 총명을 어지럽게 할 것이요, 정무에 참여시키면 그 아첨하는 입술과 거짓말하는 혀는 족히 정치를 해칠 것이요, 백성을 다스리게 하면 그 탐욕스럽고 포악함이 족히 백성들을 해롭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는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이는 혹세무민(惑世誣民)의 다름 아니다. 하지만 이런 거짓에 넘어가기 쉬운 게 세상일이다. 그래서 정조는 “재부(財賦)가 다스려지지 않는 것은 수령을 가려 임용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수령을 가려 임용하지 못하는 것은 벼슬에 나아가는 길이 혼잡하기 때문”이다.

당나라 태종은 즉위 7년 만에 지방순시에 나섰다. 당태종이 포주에 들어서자 자사 조원해를 비롯하여, 지방 유지들이 비싼 황색 비단을 몸에 걸치고 길에 배알했다.

뿐만 아니라 관청의 건물과 성벽들은 깨끗하게 단장돼 누가 보아도 태종의 환심을 사려는 영접임이 분명했다. 거기에다 조원해 는 태종의 수행원들에게 주려고 100여 마리의 양과 수천마리의 물고기도 따로 준비해놓고 있었다. 당태종은 조원해 에게 “이런 지나친 영접이야말로 멸망한 수나라의 못된 풍습이다. 나의 뜻을 잘 새겨 그대의 낡은 근성을 고치라”며 꾸짖었다.

빌헬름 1세는 아첨하는 말을 들으면 그 자리에서 비꼬는 재주가 있었다. 스케치를 즐겨하던 그가 하루는 키다리병사를 그리다가 아첨을 잘하는 시종에게 물었다. “이 그림은 얼마에 팔 수 있을까”. 시종은 집을 몇 채나 살 수 있는 100도가덴도 싼 편이라고 대답했다. 황제는 “내 그림을 이해하는 사람은 너뿐이로구나. 감사의 표시로 너에게 특히 그 반값에 주겠노라” 했다. 그러나 그 시종에게는 50도가덴이란 엄청난 돈이 있을 리 없었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아첨꾼을 멀리 한 군주가 훌륭한 업적을 남겼음은 물론이다.

사탕처럼 달콤한 말을 마다하기 어려운 게 또한 인지상정이다. 제갈량이 전쟁에 나서며 어린 군주에게 올린 출사표나, 정약용이 나라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쓴 ‘목민심서’에서 군주의 가장 큰 덕목으로 충신과 간신의 구별을 내세운 것 역시 ‘보약이 입에는 쓰지만 몸에는 좋다’는 평범한 진리 때문일 것이다.

각 시도 태권도협회에서는 태권도 지도자들에게  "줄서기 차렷" "꼼짝하지마" 등..의 각 계보간의 패거리와 분당 짖 거리에 여념들이 없다. 그리고 국기원에서는 이사장의 행정 간섭이 도가 넘어서 직원들 1년에 네 번 있는 심사 특근수당까지 언급하는 지경에 이르고, 원장을 둘러싸고 하지도 않은 말을 왜곡하여  ‘음해론’이 들리더니 이제는 사무국의  직원들 간에 음해 비방이 나무하고 수뇌부에 새로운 가신그룹들이 등극하면서 충성으로 맹세하고 꼭두각시놀음에 여념이 없다. 

태권도 민주화의 허울 좋은 명분을 외치던 이기집단 들도 자기 목소리 내기에 여념이 없다. 누구를 죽이자고 여기저기 입질만 하면서 파장을 몰고 오는 그는 누구인가? 그들이 추천하는 인사들의 도덕성이나 전력들은.........  

공석이든 사석이든 하는 이야기들은 귀에 담기조차도 창피한 이야기들뿐이다 이 또한 요즘 만들어 지는 이야기가 개인의 인신공격성의 이야기가  다반사라는 후문이고 보면  그들이 과연 100만 수련생의 인격을 가리키는 태권도 지도자들인가 그들의 행동으로 태권도의 치부를 보는 듯해 심히 불쾌하다.  권력의 아첨꾼들은 언제나 있게 마련이지만 그 사람들이 태권도계의 사탕인지 보약 인지...

이제는 더 이상 묵과해선 안 된다. 그들이 죽어 태권도가 발전 하든지 그들이 살아 태권도가 망하든지 선택하느냐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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