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는 “떼 묻지 않고 사심 없이 일 할 사람”

김성배 리라고 교장 "다음 주 초 공식 입장 발표"

김인수 전 한국중고연맹 부회장(사진 우)이 홍선기 후보(사진 좌)를 공식지지 했다.
김인수 전 한국중고연맹 부회장(사진 우)이 홍선기 후보(사진 좌)를 공식지지 했다.
김인수씨가 제14대 한국중고연맹 회장 선거에 출마한 성화전기 홍선기 대표를 공식 지지했다.

김인수 전 한국중고연맹 부회장은 9일 강남구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중고연맹의 대화합을 위해 고민 끝에 홍선기 후보와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회장은“홍선기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몰랐지만 마음을 열고 대화를 통해 떼가 묻지 않고 사심 없이 중고연맹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 판단되었다”며 홍 후보자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부회장은 또한 “과거와 달리 지자체에서 대회 유치를 선호하지 않아 향후 중고연맹 대회 유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이 때문에 중고연맹 회장의 운영 능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홍선기 후보는 회사 대표로서 경제력과 운영 능력을 검증 받아 중고연맹을 잘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김 전 부회장의 지지에 대해“주변에서 현 집행부의 독단을 많이 지적하고 있다”고 말하면서“집행부는 사심이 있어서는 않되고 지도자를 위해 집행부가 존재하는 게 바람직한데 김 전 부회장의 지지로 이 부분을 어필할 수 있게 됐고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철주 후보와의 연대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그는 이철주 후보와 연대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문은 항상 열려 있다”며“포용력 있게 받아들일 수 있고 후보 단일화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지만 이 후보가 끝까지 완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김성배 리라아트고 교장도 홍 후보와 함께 하기로 했다는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다. 그러나 김 교장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게 없다”며“김인수씨와 함께 하기로 한 것은 맞지만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다음 주 초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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