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시니어 1 남자 -74kg급

최희정, 박지웅은 준결승서 패해 동메달 획득

제7회 경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시니어1 남자 -74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겨레 선수.
제7회 경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시니어1 남자 -74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겨레 선수.
한겨레(한국가스공사)가 국제대회 첫 출전과 동시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7회 경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다섯째날, 한국 대표로 시니어Ⅰ 남자 -74kg급에 출전한 한겨레가 결승전서 화끈한 화력을 선보이며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겨레는 전날 8강 경기에서 베트남의 두옹 탄 탐(DUONG Thanh tam)을 9대 0으로 이긴 한겨레는 준결승 경기에서도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우즈베키스탄의 킴 드미트리(KIM DMITRIY)를 맞아 3대 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한겨레는 모리슨과 머리 공격을 한차례씩 교환하며 3대 3 동점으로 1회전을 마쳤다. 한겨레의 화력은 2회전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한겨레는 2회전 10여초 만에 화려한 뒤후리기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몸통공격과 이어진 머리 공격까지 모리슨의 머리에 꽂아 넣은 한겨레는 12대 5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8일 같은 부문 남자 -54kg급에 출전했던 박지웅(용인대)은 케오사야뎃 시사반(KEOXAYADET Sisavanh, 라오스)를 13대 1의 큰 점수차로 꺽고 준결승에 올랐지만 필리핀의 리자도 존 폴(LIZARDO John paul)에게 4대 3으로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여자 -46kg급 대표인 최희정(경희대)은 준결승에서 미얀마의 느웨이 느웨이(Nway nway) 선수와 9대 9를 기록하여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지만 판정승으로 패했다.

남자 -63kg급에 출전한 유민성은 8강에서 필리핀의 로메로 폴에게 11대 10으로 이겨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미국의 네덱 수프라폰(NEUDECK Devin suprapon)을 맞아 13대 3으로 크게 이겼다.

-87kg급에 출전한 이상제(위덕대)는 준결승에서 콜롬비아의 호르투아 오스카(HORTUA Oscar)선수와 맞서 13대 0으로 가뿐하게 이겼다. 두 선수의 결승전은 대회 마지막 날 오후에 열린다.

여자 -73kg급으로 나온 오혜리(서울시청)는 8강에서 중국의 리 동후아(Li donghua)에게 맞서 6대 0으로 이긴 뒤 준결승에서 프랑스의 멜리어 마에바(MELLIER Maeva)선수와 맞서 7대 5로 결승에 진출했다. 30일 결승에서는 베트남 선수를 물리치고 올라온 중국의 리 하일링(Li Hailing)선수와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은 주니어 1부문 남자 +77kg, 여자 +70kg 경기를 비롯해 주니어 2부문 2체급, 시니어1, 2부문 각각 2체급씩 겨루기 경기가 열린다. 각 체급별로 1, 2위에 입상한 내 ․ 외국인 선수끼리 대결하는 챔피언매치(시니어I 제외)도 볼만하다. 품새 경기는 개인전, 단체전, 복식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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