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시범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태권도 단체는 물론 정부

태권도 시범, 관광 명품으로 키우자
 

태권도 시범, 관광 명품으로 키우자태권도시범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태권도 단체는 물론 정부 기관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그 동안 해외 보급에 심혈을 기울여 188개국 7천만명이 수련하는 양적 성장의 업적을 내실화 하자는 차원이다.

태권도시범단을 해외에 파견해 홍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내에서 정기적으로 태권도시범 공연을 펼쳐 외국인 관광객을 유인할 시점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또한 국기원이 서울시 위탁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한 경희궁 태권도시범공연의 성과가 기대 이상으로 나타나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서 육성하자는 공감대을 형성한 것도 큰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국기원의 태권도시범 정기 공연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매주 2회씩 실시함으로써 태권도시범의 정기공연화와 외국인 관광객을 유인하는 중요한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국기원은 이을 통해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를 매개체로 세계인이 공유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창출, 한국의 관광 산업 발전에 한 몫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올해 태권도시범 공연을 관람한 관광객은 14,000명(내국인 8,406명, 외국인 5,594명)으로 지난해 12,615명보다 11%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한 태권도퍼포먼스 특별공연은 태권도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야간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특별공연은 하루 편균 600여명이 관람할 정도로 일반인들에게 태권도 시범의 예술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해 국내 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서울시와 국기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태권도시범공연을 실내 공연으로 전화해 본격적인 관광 상품으로서의 경쟁력을 키워가겠다는 것이다.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아울러 해외 홍보도 병해해 실시해 그 성과를 높이겠다는 것이 이들 단체들의 목표다.

한편 국기원은 2009년 2월 경부터 강남구청과 연계하여 국기원에서 매주 2회 시범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그러나 태권도시범의 질적 향상이 뒤따르지 않는 한 이러한 목표는 공염불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를 의식한 듯 국기원은 개그맨에서 연출가로 변신함 백재현씨를 시범단 연출로 섭외해 작품 개발해 착수했고, 오는 1월 30일 작품 발표회가지 준비하고 있어 한숨을 놓이게 한다.

태권도단체뿐만 아니라 정부 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뜻을 모아 태권도시범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품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에 적극 동감하며 그 성과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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