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하야트 그랜드 씨프레스(Hyatt Grand Cypress)에서 미국태권도협회(ATA) 관계자와 현지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미주지역 고급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한 이번 설명회에서 도는 충남만의 멋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축제와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템플스테이 체험 등을 소개했다.

도는 또 내년 4월부터 실시되는 한국 태권도 순례투어를 겨냥, 태권도인들이 선호하는 충·효 정신과 전통문화 등을 간직하고 있는 충남의 관광자원을 집중 부각, 호응을 얻었다.

도는 이와 함께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ATA 플로리대 내셔널대회에서 충남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 홍보 책자와 관광 기념품 등을 나눠주며 ATA 회원들에게 충남관광을 알렸다.

설명회 추진단장인 이명복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미주지역 충남관광 설명회는 한국 태권도 순례투어 유치 및 충남 관광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태권도 마니아로 구성된 중남미 미주지역 고급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서울시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서울시관광협회와 구미주 관광객 유치 프로젝트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한 ‘충남관광의 동반자적 세계화를 위한 구미주지역 고급관광객 유치업무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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