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경태권도장 김명식 관장“음악과 함께하면 태권도가 즐겁습니다”자율성 강조하는 스스로 학습법

 
 
김명식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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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경태권도장 김명식 관장
석경태권도장 김명식 관장“음악과 함께하면 태권도가 즐겁습니다”자율성 강조하는 스스로 학습법 중점 전체수련생 가운데 여성이 40% 차지광주광역시 북구 삼각동에 소재한 석경태권도장(관장 김명식)은 여성 수련생들이 많은 태권도장으로 유명하다. 현재 200여 명의 수련생들이 김명식 관장의 지도를 받고 있으며 그 가운데 무려 80여 명이 여성 수련생들이다. 김 관장은 석경태권도장에 여성 수련생이 많은 이유로 “여성들의 마음을 읽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한다. 석경태권도장에서는 여성 수련생들을 위한 별도의 수련 프로그램, 상담법, 전담운영제, 여자 시범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남성 수련생들과 선의의 경쟁심을 유발해 수련에 더욱 집중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송현미 부관장의 역할도 여성 수련생 증가에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김 관장의 아내이자 유아교육을 전공한 송 부원장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수련생들을 지도하며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그들의 마음을 미리 헤아려 편안함을 느끼게 해 준다. 지난 2000년도에 개관해 햇수로 10년째 같은 장소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 관장은 음악을 이용한 지도법에도 일가견이 있다. 특히 태권체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 최신 인기가요를 활용한 태권체조를 쉼 없이 개발하고 있다. 2007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에서는 태권체조(중·고등부) 부문 3위에 입상 했고 2008 계명대총장기대회와 우석대총장기대회에서는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전국규모의 대회에서 다수의 입상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김 관장의 치열한 노력의 산물이다. 김 관장은 태권체조를 배우기 위해 수련생 지도를 마치면 몇 시간이나 소요되는 이동거리를 마다하지 않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초창기에 태권체조를 배우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는데 마땅히 교육 받을 기회가 없었어요. 그래서 수련생 지도가 끝나면 차로 몇 시간을 이용해서 당시 태권체조로 유명한 도장을 직접 찾아갔어요. 하지만 나름의 노하우를 얻기까지는 쉽지 않은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런 시간들을 통해서 태권체조에 대한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김 관장은 태권체조 외에 체력단련 등 기타 수련 시에도 음악을 자주 활용한다. 김 관장은 “태권도장에서 음악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면 수련생들이 재미있게 태권도를 배울 수 있고 지루해 하지도 않는 장점이 있다”면서 음악사용의 효과들을 설명했다. 김 관장의 지도 스타일은 관원들에게 자율성을 많이 부여하는 스스로 학습법이다. 스스로 발전할 수 있으려면 그만큼 기본기가 잘 되어 있어야 하고 그런 태권도 수련을 통해 인성교육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것이 김 관장의 설명이다. 또한 매년 정기적으로 석경태권도장 주최의 미니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과 하나 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미니콘서트는 태권도장이 위치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실시되며 행사 시에는 평균 700~800여 명의 주민들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고 있다. 석경태권도장은 한 곳에 머물러 정체되지 않도록 늘 새로움을 추구한다. 그런 새로움들이 장기 수련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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