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하반기 정례회의서 유감 표시

김주훈, 노순명 등 4명 신입회원 가입

국기원 태권도 9단 최고 고단자회는 10월 13일 대구시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2012년 하반기 정례회를 개최했다.
국기원 태권도 9단 최고 고단자회는 10월 13일 대구시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2012년 하반기 정례회를 개최했다.
국기원 태권도 9단 최고 고단자회(회장 정익진)는 지난 9월4일 개최된 태권도의 날 행사 초청대상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국기원 측에 유감을 표시했다.

최고 고단자회는 10월 13일 대구시 북구에 위치한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서 ‘2012 하반기 정례회의’를 개최하고“태권도의 날 행사에 국기원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지 못한 것은 최고 고단자회를 무시하고 홀대한 처사”라고 성토하면서“강력히 항의 하겠다”는 뜻을 국기원 측에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고단자회는 국기원에 항의를 어떻게 하느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고단자회 회장단이 항의 방문하는 방안과 전체 회원이 국기원을 방문하는 방안을 놓고 설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날 고단자회 신입회원으로 가입한 노순명 국기원 이사가 중재에 나섰다.

노 이사는 이날 고단자회에서“올림픽 핵심종목 잔류 등 중요한 현안이 태권도계에 있다”며“어르신들이 참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노 이사는“어르신들의 서운함과 오늘 회의에서 본 그대로를 국기원 측에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결국 고단자회는 국기원 항의 방문 건은 노 이사와 김명수 이사에게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고단자회는 93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우의 증진의 건 △태권도계 현안사항 △고단자회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국기원 김주훈 이사장은 9단 고단자회 신입회원으로 가입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회의에서“국기원은 행정력이 뒤 떨어져 있어 전반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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