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연대설 현실화 어렵다"

세부 공약 이달 중순경 발표

이철주씨
이철주씨
이철주씨가 한국중고연맹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 제93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대구시 모처에서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지난 4년 동안 반목과 불신의 중고연맹을 지켜보며 나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깨끗한 힘으로 감당하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그는 “집행부 내에서의 갈등, 회원들 간의 불신과 투명성 결여 등을 이제 회원들이 나서서 바로 세워야 한다”며 “선후배 및 사제지간으로 이뤄진 중고연맹 지도자들은 신뢰와 화합 속에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공약사항으로 △중고지도자협회 회장 당연직 이사 선임 및 임기보장 △집행부 구성 시 능력과 인간관계 우선 등을 꼽았다. 세부적인 공약은 내부적으로 공약사항 검증을 거쳐 이달 중순경 발표할 예정이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연대설 대해 이 후보는“가능성은 있지만 각자 원하는 것이 분명히 있고 조건이 맞지 않기 때문에 현실화 되는 것은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 판세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 “3파전이 될 경우 130표 정도는 획득해야 안정권에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후보는 인천 동산고등학교와 동아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동성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다.

한편 다음달 24일 충남 천안에서 치러지는 중고연맹 회장선거에는 김충렬, 홍선기, 이철주 등 총 3명이 입후보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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