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이종우 관장님 타계 이후 지난 6월 엄운규 원로 그리고 이번 김운용 전 IOC부위원장의 타계로 세계태권도를 이끌어왔던 원로시대의 막을 내렸다. 태권도 역사의 산증인인 이들이 사라지면서 우리들에게 남긴 숙제도 적잖다. 태권도글로벌 시대를 열었지만 우리 태권도 현실 앞에는 수많은 과제와 함께 우리 제도권에 많은 병폐가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을 살펴보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내부통제 제도를 내실화하고 그 운영의 적정성, 공정성 및 국민에 대한 책임성 확보를 위해 도입한 제도가‘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이다.국기원의 국고보조금 횡령 및 채용비리 의혹 수사, 공인 태권도 전자호구 세트 구입 비리 의혹, 이사 선임 꼼수 정황, 경찰진술 번복 거부한 직원 보복성
“명망 있는 학자와 이야기 할 때는 상대방이 말을 할 때 군데군데 이해가 되지 않는 척해야 한다. 너무 모르면 업신여기게 되고 너무 잘 알면 미워한다. 군데군데 모르는 정도가 서로에게 적합하다.”중국 문호 루쉰의 말이다. 이처럼 상대방의 말을 지혜롭게 잘 들어주는 것은 생각보다 매우 중요하고도 어려운 일이다.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으로 불리는 명 사회자 래리킹
국기원 조직의 반발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강남경찰서는 3번에 걸쳐 국기원을 압수수색했다. 언론은 앞 다투어 각종 비리 의혹을 보도했고, 여론도 들끊었다. 언론보도와 여론의 뭇매에도 불구하고 국기원 집행부와 그 하수인들의 야합으로 '시대역행'이라는 비판과 질책을 뒤집어썼다.그러나 이들은 마치 도덕 불감증에 걸린 듯 아무렇지 않게, 가슴에 태권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세계태권도연맹의 새 경기규칙이 적용됐다.감점 행위에 대한‘발 펜싱’, 한쪽 발을 상대 쪽으로 들고 서 있다가 상대 공격 차단하는 행위, 잡는 행위, 끼는 행위, 방어 위주의 소극적인 경기 운영에 대해서 엄격하게 감점이 적용됐다. 이로 인해 감정 패 경기도 적지 않게 나왔고, 감점으로 경기 흐름이 바뀌어 승패에 영향을 주기도
아류(亞流)는 원래 ‘자손’‘나중에 태어난 자’라는 뜻이다.에피고노이(epigonoi)는 고유명사로 테베를 공격하다 전사한 그리스 7용사의 아들들을 가리킨다. 또한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후계자도 같은 이름으로 불렀으나 훗날 그 뜻이 변하여 문학 ·예술 등에서 뛰어난 선구자의 모방을 일삼는 아류(亞流)작가를 가리킨다.이러한 아류가 판치는 세상, 태권도계라면 어
충남 서천은 서해의 중심, 충남 남서방향으로 위치하고 있고, 우리나라 4대강 중 하나인 금강이 서천의 동남쪽 금강하구에 이르러 비옥한 옥토를 기름지게 한다. 서쪽과 남쪽 해안으로 갯벌과 모래사장이 발달된 지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역사적 인물로는 성리학의 대가인 목은 이색을 비롯하여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월남 이상재 선생을 배출한 고장이기도 하다.제 46
우리 심판들은 경기가 있는 날, 하루에도 몇 번씩 외부자극에 의해 상처를 받는다. 특히 심판이 내린 판정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는 지도자나 선수들을 대하게 될 때 상처를 받는다. 정당한 불만제기는 심판이 당연히 받아들여야할 숙명이지만, 심판으로서 최선의 판정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는 판정들에까지 자신의 입장만을 생각하며 화를 내는 지도자나 선수들에게는 상처를
태권도 요즘 세태를 바라보며 혁신' ,'대안이 없다' ''인물이 없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인물 타령 론이 나오는 배경에는 "능력 있는 태권도인이 없다"아니면 "인물을 만들어 키우는 풍토가 없다"는 것이다. 정답은 둘 다 이다.필자는 현실적인 설득력이 있는 지적으로 생각하며 개인적으로 후자에 더 방점을 찍고 싶다.우리 태권도에는 실제 인물
십상시 (十常侍)는 중국 한(漢)나라 영제(靈帝) 때에 환관(宦官) 장양(張讓)·조충(趙忠)·하운(夏惲)·곽승(郭勝)·손장(孫璋)·필남(畢嵐)·율숭(栗嵩)·단규(段珪)·고망(高望)·장공(張恭)·한리(韓悝) 등 10인을 가리키는 말이다.건녕 원년(168) 영제는 어린 황제 장각(張角)이 이끄는 황건적(黃巾賊)의 난이 평정되자 십상시는
제주 한라체육관에 가면 제주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인사가 한 분 계시다. 일명 ‘친절한 영자씨’라고 불리는 대회 자원봉사자 분. 이번 평화기대회와 2017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한 대회 임원 및 심판들 중 그분의 친절함과 따스함에 반하지 않은 사람이 없고, 따뜻한 차 한 잔 받아 마시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분을 비롯하여 이번 대회에 자원봉사 나오신
지난 11월 28일 대한민국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에서 최창신 후보가 91표 상대 이승완 후보 69표 22표 차이로 28대 대한민국태권도협회 회장으로 당선 지난 2일 대한체육회로부터 회장으로 공식 인준이 되었다. 그러나 일부 승복 할 줄 모르는 집단과 패배를 수용하지 않고‘몽니’를 부리는 몇 태권도인들 삼삼오오 모여 태권도의 화합을 통한 발전의 길과 역행하는
28대 대한민국 태권도협회 회장 선거를 5일을 남겨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다시는 듣지 않고 싶었던 '배신, 야합, 변절, 이합집산...'등의 부정적인 표현이 하나씩 등장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그래도 젊잖게 표현해서 화합을 해야 한다는 표면 뒤에 숨은 그림자의 현실을 지켜보며 씁쓸함을 감추기 어렵다. 지금 선거를 통해 많은 태권도 민초들은 태권도의 발
맹자가 말한 행장진퇴(行藏進退)와 조선 정조 시대에 “난진이퇴(難進易退)의 고사성어에서 요즘 태권도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세태를 볼 때 아쉽다.” 벼슬길에 어렵게 나가고 선선히 물러난다는 뜻인데, 헛된 명리(名利)를 붙들고 매달리는 풍조에 예의염치(禮義廉恥)가 무너진다는 것이다. 요즘 대한민국태권도협회 회장 선거를 두고 관직에 나아감과 물러섬을 아는 자연스
요즘 태권도인들의 최대 화두는 대한민국태권도협회 통합 회장 선거인 것 같다. 태권도인들을 만나 태권도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보면, 자연스레 회장 선거 쪽으로 화제가 옮겨가 버리곤 했다. 특히 자신들의 기득권 생명과 직결된 조직과 관련 움직임에 촉각을 세웠다. 누가 출마 할 것인가? 누가 당선이 유력 한가? 앞으로 선거 진행 일정은 어떻게 될 것 같으냐?
정관 초년 태종이 말했다.“군주의 도리는 백성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오. 만일 백성들의 이익을 손상시켜가면서 사사로운 욕심을 채운다면, 마치 자기 넓적다리를 베어 배를 채우는 것과 같아서 배는 부를지언정 곧 죽게 될 것이오. 만일 천하를 안정되게 하려면 먼저 군주 자신의 행동을 바르게 해야 하오. 몸은 곧은데 그림자가 기울고, 윗사람이 훌륭히 다스리려고 노력
당 태종이 신하와 정치에 대한 문답을 나눈 것을 정리한 에는 이런 부분이 있다고 한다.태종은 위엄이 있고 용모가 엄숙하므로 문무백관 가운데 나아가 알현하는 사람들은 모두 행동거지에 있어 당당함을 잃었다. 태종은 아랫사람들의 이러한 상태를 알고부터는, 어떤 일에 대해 보고하는 관리들을 접견할 때마다 안색을 부드럽게 하였고, 신하들의 직언과 간언을
대한체육회 통합에 따른 온갖 규제에 대한 규정이 최소한의 수단 일뿐 근본적인 해결책의 최종 목적은 될 수 없다, 현 제도권 지도층에 기득권을 남용하며 일어나는 조직의 사유화에 대한 인적구성의 왜곡된 이해관계의 접근을 사전에 막는 의미가 있는 것이며 동시에 체육계 정의와 현실과 미래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최소한 원칙이라 하지만 규정을 철저히 반영하여 조직의 균
태권도 주요 대학들 마다 태권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각 대학 홍보 및 우수선발 경기력 향상을 위한 본래 대학 총장기 대회의 취지를 벗어나서 각 지자재의 대회 지원을 위한 개최 장소가 자리를 잡고 있다.각 대학 총장기 대회는 대학의 우수선수 선발 의미를 지닌 대회에서 점차 참가자들이 스스로 만든 자연발생적인 대회로 발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처음에는
맹자가 말한다. 이루(離婁)의 밝은 눈과 공수자(公輸子)의 빼어난 손재주로도 그림쇠와 곱자(동그라미를 만드는 콤파스를 그림쇠라하고 직각을 만드는데 쓰이는 곡척을 곱자라 함. 즉 목공들이 사용하는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사각형(方)과 동그라미(圓)를 만들 수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속담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있다. 이와 비슷한 서